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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심삼일 반복하게 만드는 ‘회복 탄력성’
    아하 스토리 2023. 1. 11. 10:59

     

    회복 탄력성이란?

    회복 탄력성은 자신에게 닥치는 크고 작은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이다. 성공은 실패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크고 작은 역경을 극복해 낸 상태를 말한다. 떨어져본 사람만이 어디로 올라가야 하는지 그 방향을 알고, 추락해본 사람만이 다시 튀어 올라가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듯이 바닥을 쳐본 사람만이 더욱 높게 날아오를 힘을 갖게 된다.

     

    쉽게 말해 회복 탄력성은 마음의 근력 같은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무작정 참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면 긍정적인 마음 스위치로 on 할 수 있는 힘이다. 이는 일상 속 작은 실패들 앞에서 큰 도움이 된다 새해 다짐이 작심 삼일만에 실패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는 것에 있으니까. 회복 탄력성은 작심삼일을 반복하게 만들고, 지치지 않고 작은 시도를 반복할 수 있도록 생각을 전환하는 것이다.

     

     

    같은 상황도 다르게 보기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스스로의 감정과 주의력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압박과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런 감정 조절력은 분노나 짜증처럼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필요할 때면 언제나 긍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불러일으켜서 신나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능력도 의미한다.

     

    코넬 대학의 심리학자 앨리스 아이센 교수팀은 지난 30여 년간 수많은 연구를 통해 긍정적 정서가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현저하게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심리학자들은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시험해 보는 다양한 문제들을 개발했는데, 그중 던커가 개발한 그림 A의 촛불 문제가 대표적이다.

     

    학생들에게 그림 A에서 보는 것처럼 성냥 한 갑과 압정 한 상자, 그리고 양초 하나를 나눠준 다음

    - 이 초를 교실 벽에 붙여 불을 밝히되,

    - 촛농이 책상 위나 교실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라는 과제를 주었다.

    우리는 초를 평평한 바닥 위에 붙여 놓는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얼른 풀어 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문제의 정답은 그림 B에 나타나 있다. 정답을 보면 쉬워 보이지만,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압정이 담겨 있는 상자를 받침대로 사용하는 ‘창의성’을 발휘해야만 한다. 던커는 이를 ‘기능적 고정성  functional fixedness의 극복’이라고 불렀다.

     

    즉 압정이 담겨 있는 압정 상자에 주어진 기능은 ‘압정 담고 있기’다. 이러한 압정 상자의 기능적 고정성을 극복해서, 압정을 쏟아 내고, 빈 압정 상자에 ‘초 받침대’라는 새로운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창의성이 이 문제를 해결해내는 열쇠다. 창의성이란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 ‘상상력’과는 다르다. 창의성이란 곧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이며, 창의성이 높아야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업무 성취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기능적 고정성의 극복이란 결국 사물의 주어진 의미를 던져버리고, 능동적으로 자기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 하는 일이다. 이러한 적극적이고도 진취적인 삶의 태도가 곧 우리 삶에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의 근본이 된다. 그리고 당연히 이러 한 능력은 회복탄력성의 주요 구성 요인이 된다.

     

     

    작심삼일 반복하게 만드는 ‘회복 탄력성’

    강한 회복탄력성으로 실패를 극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에게 닥친 역경과 고난에 대해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능동적으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서 오히려 기회로 바꾸었다는 점이다. 역경을 오히려 기회로 바꾸어놓는 힘. 그 힘이 바로 기능적 고정성의 극복 능력이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늘 새로운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 그때,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인적 물적 자원을 새롭게 조직하고, 거기에 새로운 의미와 기능을 부여해서, 최선의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회복탄력성의 중요한 요소다. 그러니 어떤 일이 발생하였을 때, '저 일은 나쁜 일' '나는 또 실패했어' '나는 어차피 잘 못해'라고 고정짓지 않는 연습을 해보자. 한 번의 실패는 단지 한 번의 실패일 뿐이다.

     

    더불어 기능적 고정성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기분을 미세하게 좋도록 유지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일상 속 소소한 기쁨들은 순간의 선택을 유연하게 만들고, 이 기분 좋음은 같은 상황도 더 넓게 보게 만들며, 크고 작은 실패 앞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작은 즐거움을 모아 기능적 고정성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은 회복 탄력성을 높여주는 큰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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