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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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98] 오랜만에 왔어요! 힙한 정보 가득 담아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잠시 쉬는 동안 아하레터를 더 알차게 구성할 수 있을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잠시 쉬는 동안 아하레터를 더 알차게 구성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지냈답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해할 내용들로 뉴스레터를 채우며 더 긴밀히 소통하고 싶었거든요. 취향과 관심사가 통하고, 나아가 자기 성장을 하려는 욕구도 어느 정도 가진 분들이 아하레터를 구독해 주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관계를 맺고 있는 겁니다. 이런 관계를 갖는 것이 내년 트렌드의 핵심이라고 해요. 우리 같이 배워서 내년을 준비해요. 흩어지고 모이는 Z세대 핵심 트렌드 ‘트라이브십’은 자신의 지향성을 중심으로 수십 개의 작은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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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97] 당신이 결정을 못 하는 결정적 이유🤔
슈가슈가는 진로로 화가를 고민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림이 그리고 싶어.”라고 하니 부모님은 “화가로 사는 슈가슈가는 진로로 화가를 고민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림이 그리고 싶어.”라고 하니 부모님은 “화가로 사는 건 힘들 수 있어.”라고 하셨죠. 그 말에 화가의 꿈을 포기했었는데요. 가끔 그때 내가 부모님 눈치를 보지 않고 내 의지로 진로를 결정했다면 지금 더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있었을까 생각하곤 해요. 물론 지금도 여러분과 이렇게 잘살고 있지만요. 모든 결정에는 만족도 후회도 따를 수 있어요. 기쁨과 고통을 경험할 수도 있고요. 어떤 것이 더 좋은 결정일지 미래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 내 진심이 좀 더 향하는 쪽으로 결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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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96]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나를 위한 철학 사용법
우리는 모두 잠재적 철학자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문제를 사고하고 해결하는 '요즘 철학' 배우기 첨단 기술의 중심 실리콘밸리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낸 스탠퍼드대학교에는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학과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컴퓨터공학, 언어학, 철학, 심리학을 동시에 가르치는 ‘심볼릭 시스템스(Symbolic Systems)’라는 학과입니다. 스탠퍼드는 문·이과 경계를 허문 융합형 인재를 탄생시키는 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동양철학에 심취했던 스티브 잡스, 스토아 철학을 실천하는 마크 저커버그 등 실리콘밸리의 번영을 이끈 기업가들도 철학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AI가 소설을 쓰고 ‘문송하다(문과라서 죄송하다)’는 말이 유행하는 시대에 왜 철학의 중요성이 대두된 것일까요? 철학은 기술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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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95] 누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슈가슈가는 처음 바닥 신호등을 봤을 때 엄청나게 놀랐어요. ‘누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하고요. 보는 슈가슈가는 처음 바닥 신호등을 봤을 때 엄청나게 놀랐어요. ‘누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하고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폰 사용자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만든 건 분명할 거예요. 창의적인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용할 사람을 관찰하는 게 기본이라고 느꼈었죠. 아하레터도 항상 구독자의 관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계속 구독자를 위한 레터를 만들고 성장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아하레터만의 가치와 이미지를 견고히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부하며 정리해 봤어요.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 또는 유무형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본질을 잃지 않고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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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94] 끝까지 살아남는 브랜드를 만드는 법
왜 어떤 브랜드는 사라지고 어떤 브랜드는 끝까지 살아남을까?슈가슈가는 어떻게 하면 여러분이 오랫동안 아하레터를 구독해 주실지 늘 고민합니다🙏 유익한 콘텐츠는 기본이고, 더 많은 분들이 계속 아하레터를 보고 싶게끔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노력과 정성만으로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이 생길 때도 있어요.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 보고자 브랜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수많은 브랜드가 생겨나고 사라지길 수없이 반복하는 요즘. 『모나미 153 브랜딩』의 저자이자 모나미 마케팅팀장인 신동호 랜선사수는 우리 브랜드만의 철학과 이미지를 찾아내는 것이 마케터의 일이고, 고객을 감동시키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본질을 탐구하는 디자인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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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93] 일하다가 갑자기 자격증이 필요할 때💯
저는 요즘 업무를 위해 새로운 능력을 키우고 싶어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책상에 앉아 오랜만에 공 저는 요즘 업무를 위해 새로운 능력을 키우고 싶어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책상에 앉아 오랜만에 공부를 해보려니 시작부터 막막하더라고요. 학교 다닐 때는 어떻게 시험공부를 했었나 싶어요. 재미없고 하기 싫어도 벼락치기라도 했거든요. 졸업하면 끝일 줄 알았는데, 취직을 위한 공부, 직무를 위한 공부, 역량을 위한 공부… 사회에 나와서도 공부는 계속 필요해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도 하고 공부도 하는 게 벅찰 때가 있죠. 자격증이 뚝 떨어지는 상상이 현실이 될 수는 없을까 싶어 찾아봤어요. 우리를 합격 체질로 만들어 줄 신박한 공부 스킬을 소개해요. 🎈 최단기 고효율 합격 시스템..
COVER
“어디 용한 점집 없어?” 친구에게 물었다. 10년 가까이 부천에서 운영하던 서점 ‘오키로북스’를 서울로 이전했다. 동시에 3년 만에 오프라인 서점을 오픈했다. 코로나가 시작될 즈음, ‘감염병 위험으로 한두 달 잠시 오프라인 서점을 쉬어 가야지’ 했던 게 3년간 지속됐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부터 온라인으로 서점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로 인한 타격은 없었다. 오히려 더 활발하게 온라인을 운영했다. 기존에 해오던 책 파는 일뿐만 아니라 책을 기반으로 하는 워크숍을 운영하고 기업들과 함께 일하면서 오키로북스는 조금씩 커나갔다. 그래서였을까? 서울에 오프라인 매장을 내는 일에 조금도 겁이 나지 않았다. 지금껏 잘해왔으니 당연히 잘될 거라 생각했다. 그동안 벌었던 돈으로 멋진 공간을 구했고, 그 안에 ..
빈 종이에 집을 한 번 그려보세요. 십중팔구 삼각형 모양의 지붕부터 그리고 아래에 기둥 두 개를 그린 다음 가로로 길게 땅을 그을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 진짜 그렇게 생긴 집에 사는 것 맞나요? 한국인의 70%가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 하면 대부분 위에서 설명한 모습을 떠올립니다. 이것은 어찌 보면 많은 사람이 아직도 집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뜻 아닐까요? 또는 주거에 대한 가치관 자체가 또렷하지 않다는 뜻일지도요. 하자 아파트, 층간소음, 집값 폭락 얘기 나오면 단독주택에 살고 싶고, 산사태, 벌레, 관리 얘기 들리면 아파트가 최고인 것 같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요즘 ‘경자’, 즉 경제적 자유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짧고 굵게 돈 벌어서 조기 은퇴하는 ..
돌이켜보면 전부 필요한 혼자의 시간이었다. 일기를 쓰는 것, 요리하는 것, 스스로를 돌보는 것, 고독의 시간을 창조로 승화하는 것. 이처럼 혼자서 잘 지내는 요령을 터득하는 건 꽤 많이 유용하고 필요한 일이다. 문제는 그런 생활에 너무 젖어 들었을 때다. 세상의 모든 일을 혼자서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요즘 청년들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일들을 홀로 껴안고 산다. 심지어 연애도 포기한다. 그게 지난날의 내 모습이었다.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언제나 혼자서 해결하려고 했다. 시간만 좀 더 들이면 대부분 내가 해낼 수 있는 부분이라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 같았다. 또한 사람들에게 기대를 품고 실망하는 경험도 피하고 싶었다. 유튜브 채널도 고집스럽게 혼자서 운영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
내 MBTI는 ISTP다. 이걸 들은 주변 사람들은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E 유형이 아니고 I 유형이라고요??” 아니, 내가 I 유형인 게 왜 이상한 거지? 여러 번 검사해 봐도 나는 I와 E 중에서 항상 I였다. 정신과 의사 입장에서도 나는 내가 I라고 생각한다. 물론 인간관계 패턴이 예전과 달라지기는 했다. 예전에는 은근히 스스로를 소외시켜도 잘 지내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나름 유머러스할 때마저 있으니까. 관계 양상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는 혼자 있을 때가 세상 제일 편하다. 사람을 만나는 것은 여전히 에너지도 쓰이고 긴장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나는 분명 I 유형이다. 사람 만나는 것이 때론 귀찮고 신경이 쓰이는데도 계속 사람을 만나는 건 인간관계 자체가 나에게 필..
1. 아무도 시키지 않은 일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다면 아무도 안 시켜도 혼자서 계속하고 있는 일 중에서 찾아보는 게 도움이 된다. 내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목소리를 남기는 것이 전부 그런 종류의 것들이었다. 어릴 때부터 몰래 MP3로 노래나 낭독 같은 것을 녹음하곤 했었다. 그게 훗날 목소리가 나오는 유튜브 채널을 쉽게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일기는 어릴 때부터 워낙 생각이 많아서 종이에 말들을 덜어놓기 위해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해왔던 일이다. 내가 쓰는 건 모조리 일기였는데 어느새 두 권의 책을 낸 작가가 되었다. 그림은 모든 아이가 그렇듯 말을 배우기 전부터 시작했다. 딱히 관둘 이유를 찾지 못해 서른이 되어서도 하고 있으며, 여전히 어릴 때처럼 고유의 재미를 느낀다. 전부 아무..
아하 스토리 : 조금씩 자주 성공하는 자기계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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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뾰족해진 2024 트렌드 이슈 4가지아하 스토리 2023.11.22 17:46
트라이브십의 시대, 선명한 개인적 지향성을 갖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개인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개인적 지향성을 기반으로 한 연대와 유대가 강화되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Z세대의 일상을 바탕으로 2024년을 이끌어갈 힘인 트라이브십이 가치관, 소비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어떤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살펴보자. 🔰 ISSUE 1. 지향 선망: 선명한 개인적 지향성이 영향력을 갖다 마케터이자 인플루언서인 김규림, 이승희, 김소희가 오픈한 선물 큐레이팅 계정 ‘언커먼기프트센터’는 세 사람의 선명한 취향과 감각을 기반으로 큐레이션한 제품들을 알려준다. 제품을 설명할 때 크기나 질감 등 사실만 나열하기보다 그들이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나 그에 얽힌 개인사를 자세하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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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지고 모이는 Z세대 핵심 트렌드아하 스토리 2023.11.22 17:46
'트라이브십(Tribeship)'은 자신의 지향성을 중심으로 수십 개의 작은 ‘트라이브(Tribe)’, 즉 부족을 형성하고 관계를 맺는 것, 자신과 주변을 연결해 혈연, 학연, 지연을 뛰어넘는 새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뜻한다. 이때 지향성은 개인이 만들고 가꾸는 정체성의 집합으로 취향과 관심사를 넘어 성향, 가치관, 라이프 스타일을 모두 포괄한다. 개인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만드는 트라이브는 하이퍼 퍼스낼리티를 강화하고 자신을 브랜딩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또 개인으로서는 달성할 수 없는 일을 이룰 강력한 영향력을 갖추도록 도와준다. 초개인화의 시대에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사회적 소속이라는 집단보다 각자의 지향성을 바탕으로 만들어 가는 커뮤니티인 트라이브가 더 큰 파급력을 지닌다. 🔰 Z세대가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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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하는 힘을 기르는 법아하 스토리 2023.09.11 16:52
🔰 선택하는 나를 믿게 해주는 핵심 신념 같은 상황에 처했지만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핵심 신념에 기인한 경우가 많다. 핵심 신념(core beliefs)은 자신(self)과 다른 사람(others), 세상(the world)에 대한 것들로 구성된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다른 사람은 어떠하며, 세상은 어떠하리라는 뿌리 깊은 신념이다. 핵심 신념이 긍정적인 사람은 똑같이 힘든 일을 겪더라도 중립적, 긍정적으로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에게 배반을 당했을 때도 ‘이번에는 안 좋은 사람을 만났지만 그래도 세상에는 괜찮은 사람이 더 많아’라고 생각한다. 이와 달리 핵심 신념이 부정적인 사람의 경우 ‘그러면 그렇지. 그럴 줄 알았어. 역시 세상에는 믿을 놈 하나도 없어’라며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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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소한 결정조차 이렇게 어려울까아하 스토리 2023.09.10 19:21
우리의 일상은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다. 출근할 때 지하철을 탈지 택시를 탈지,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을지 부대찌개를 먹을지, 퇴근 후 친구를 만날지 운동을 하러 갈지 등 아주 일상적이고 사소한 선택부터 결혼 상대를 정할 때나, 직장, 학교를 정할 때처럼 일이나 공부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들까지. 어떤 때는 누가 ‘이게 더 나아’라며 대신 선택과 결정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 결정장애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일상에서 어떤 결정을 하기 힘들다는 뜻을 담은 표현으로 우리는 '결정장애'라는 말을 종종 쓴다. 대체 우리는 왜 이렇게 결정하는 게 어려울까? 그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자신에 대한 신뢰감이 부족한 경우다. 나의 선택에 대해 자신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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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만드는 디자인 씽킹의 3가지 조건아하 스토리 2023.08.25 10:23
디자인(적) 사고라고 불리는 '디자인 씽킹'은 디자이너처럼 사고하는 것, 즉 결과물을 정해놓지 않고 고객의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디자이너의 문제해결 방식이란 스탠퍼드 디스쿨(Institute of Design at Stanford)에 따르면 아래의 순서를 거친다. ① 공감 → ② 문제 정의 → ③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 → ④ 프로토타입 제작 → ⑤ 사용자 테스트 🔰 디자인 씽킹, 빨리 실패하고 빨리 성장하는 사고법 디자인 씽킹을 키워드로 검색하다가 미국 ABC 방송에서 ‘The Deep Dive: One company’s secret weapon for innovation’이라는 제목으로 22분 분량의 뉴스를 발견했다. 이 방송에서는 미국의 혁신적인 디자인 회사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