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성과를 내는 5가지 독서 습관

 

습관은 반복된 행동입니다. 그리고 반복된 행동은 일관된 정신적 태도로부터 형성됩니다. 탁월한 이들은 방법론의 차원에서 독서에 접근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독서를 통해 높은 성과를 얻게 된 비결은 독서의 방법이 아니라 책을 대하는 태도, 삶에서 꾸준히 실행하는 독서 습관, 독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철학이 남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 습관 1. 자신을 탐구하며 읽는 습관

우리가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오직 ‘자신이 어떤 지식을 탐구하기를 좋아하느냐’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는 과정에서 ‘내가 어떤 책을 더 좋아하는지’ 지속적으로 의식하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내게 기쁨을 주는 게 어떤 책인지 꾸준히 알아보는 걸 소홀히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탐구가 즐겁다면 인간관계 관련 책들을 꾸준히 읽어보는 것을 권합니다. 감정에 대한 탐구가 즐겁다면 감정에 대해 탐구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 물론 언젠가 내가 발견한 이 모습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 아니었다고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런 탐구의 과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시간이 갈수록 나 자신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 습관 2. 한 문장도 소중히 여기며 읽는 습관

노자의 『도덕경』 63장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이런 이치로 성인은 끝끝내 일을 크게 벌리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에는 큰일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탁월한 이들은 아주 작은 것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알아볼 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1년간의 변화도 아주 작은 5분의 성과가 모여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처음부터 일을 크게 벌리기보다 작게 시작함으로써 결국 큰일을 이루는 것에 가까워졌던 겁니다.

탁월한 독서가가 되기 위해서는 사소한 것을 중요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독서를 하는 많은 사람이 ‘책 한 권’을 읽어내
는 것의 가치를 생각할 뿐 책의 한 페이지 혹은 한 문장을 읽는 것의 중요성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것이 독서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는 수십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제 정신을 일깨워주는 딱 한 문장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독서를 시작하는 것도 쉬워졌습니다. 단 5분만 독서하더라도 좋은 깨달음을 얻는 데 집중합니다.

 

🔰 습관 3. 기억하지 않고 기록하며 읽는 습관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읽고 원하는 결과가 있습니다. 읽은 책의 내용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게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뇌는 한 번 본 것들을 한 번에 기억하도록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탁월한 이들이 공통적으로 하고 있는 독서 방법은 바로 ‘기록’이었습니다. 그들은 기억하려는 시도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기억력, 아니 인간의 기억력이 형편없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책을 읽으며 중요한 깨달음을 얻으면 그것을 반드시 기록해 두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책을 그냥 읽기만 할 때도 우리는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 ‘똑똑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 순간의 느낌일 뿐, 실제로 성장하는 길이 아니란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 습관 4. 실천하며 읽는 습관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목적이 있다면 깨달음을 얻는 즐거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얻은 지식을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지식을 적용해보면서 그 지식이 실제로 어떤 효과를 내는지 명확히 느껴봐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지식의 적용 능력이 상승합니다. 지식이 어떤 맥락 속에서 활용되고 또 어떤식으로 지식을 응용해 나가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또한 이때야 비로소 깨달음의 희열뿐만 아니라 독서가 삶을 바꾸는 깊은 즐거움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머릿속 문장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내 삶에 적용하는 과정까지 함께해야 진짜 지식이 됩니다. 경기장에서 써먹을 수 없는 기술은 기술이 아닌 것처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없는 지식을 완전한 지식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탁월한 독서가들은 가장 적절한 순간에 책에서 배운, 상황에 맞는 지식을 활용해봄으로써 머릿속 지식을 팔딱팔딱 살아 있는 지식으로 변화시킵니다.

 

🔰 습관 5. 지식을 나누며 읽는 습관

탁월한 독서가들에게는 ‘공헌하면서 읽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앎을 채우는 데만 그치지 않고 자신이 얻은 지혜를 타인에게 아낌없이 나눌 줄 알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얻은 지식을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이득을 위해서도 베풀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알게 된 것을 사람들에게 전할 때 큰 기쁨을 느꼈고 그 과정이 이어지며 사회적 성공 또한 뒤따르게 되었습니다.

지식을 나누면 개인의 성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말과 글로 한 번이라도 설명해 본 내용은 뇌에 더 깊이 각인되어 사라지지 않습니다. 또한 지식을 말과 글로 나누는 과정에서 지식을 표현하는 실력이 좋아집니다. 지식을 이해하는 것과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다른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당 지식을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무작정 가르치려 드는 것은 공헌이 아니라는 점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출처: 10억짜리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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