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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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과 무례함의 한 끗 차이아하 스토리 2021. 2. 10. 08:49
솔직하게 표현하려다 ‘무례한 사람’, ‘불필요한 갈등을 만드는 사람’으로 낙인찍히다 보면 나중엔 해야 할 말도 주저하게 된다. ‘괜히 말했어’, ‘이럴 줄 알았어’, ‘그럼 그렇지, 기대한 내가 바보야’라는 목소리에 눌려, 진심은 뒤로 감추고 참는 것이 미덕이라 위안하며 지낸다. ‘할 말 다 하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라면서. 가짜 감정과 가짜 말들로 타인을 대하는 것이 익숙해질 무렵에는 감정과 욕구를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이기적이고 무례한 일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무례하거나 이기적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고 욕구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하다. 먼저, 무례함과 솔직함의 차이부터 이해해야 한다. 이 둘은 서로 다른 듯 보여도 종이 한 장 차이다. 양쪽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