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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직하기 전 반드시 나에게 해야 할 질문 4가지
    아하 스토리 2023. 7. 24. 17:26

    경력이 쌓이면 일 고민이 더 커진다. 한두 번 회사를 옮기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직은 누구에게나 쉬운 여정이 아니고 연차가 쌓일수록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하기로 결심하면 응원보다 걱정을 많이 듣기도 한다. 커리어 안정기에 도달하는 시기에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목소리에 힘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외부에 흔들리기 쉽다. 

    경력직 이직 전략은 어떻게 달라야 하는 걸까? 주니어 때는 일을 잘 배울 수 있는 곳,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곳, 혹은 연봉이 높은 곳이 선택의 기준이 된다면, 어느 정도 전문성이 쌓이고 나서의 이직은 조금 다른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내 경력으로 이직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이직하기 전에 반드시 나에게 질문부터 해보자.

     

     

    ✅ 이직을 현실도피로 여기지 않는가?

    꼭 현재 직장을 떠나야지만 내가 원하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검토해 본다. 현재 직장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일은 아닌지 탐색하고 감정적으로 충동적인 변화를 꿈꾸는 것이 아닌지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되물어본다. 혹시 현실도피로 이직을 하려는 것이 아닌지, 굳이 지금 있는 곳을 떠나야만 하는지, 이제까지 해온 경험을 활용해서 도전할 수 있는 건 없을지,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모든 직장은 장단점이 있고 100% 완벽한 곳은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그곳 나름의 고충이 있을 것이다. 

     

    ✅ 나만의 커리어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가?

    신입사원 때는 대학교 시절까지의 백그라운드, 학교, 학점, 자격증 같은 스펙을 봤다면, 경력직에서는 이제까지 쌓아온 커리어의 스토리가 훨씬 중요하다. 따라서 이제까지 한 일들의 결과물들을 찬찬히 살펴보고 정리하는 것이 좋다. 회사 입장에서 경력직 사원은 투자이기 때문에, 지원하는 포지션과 관련 경험이 얼마나 있었는지, 그리고 실질적인 가치 창출을 가져오길 바란다. 이런 스토리를 만들려면 논리가 있어야 하고 논리가 성립하려면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근거의 축적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메모에서, 기록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나의 커리어 스토리가 될 재료들을 평소에 잘 정리해서 객관화하는 연습을 해두면 좋다.

     

    ✅ 나의 커리어는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가?

    오늘 회사에서 나와야 한다면 나의 이름 석자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있을까. 하나의 조직에서만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회사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적용 가능한 스킬을 갖고 있다면 경쟁력이 된다. 또는 남들이 잘 해오지 않은 틈새 분야를 잘한다면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나의 경쟁력도 높아진다. 채용이 이뤄지고 있는 포지션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포지션들에서 요구하고 있는 핵심 스킬은 무엇인지, 나는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는지 분석해 보자. 항상 안테나를 세우고 커리어 GPS를 켜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

     

    ✅ 나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는가?

    만약 새롭게 떠오르는 업계나 다른 업계로 이직을 원한다면, 현재 채용 분야가 내가 해 온 업무와는 차이가 있고 지금 당장은 전문성이 부족하더라도 늦었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얼마나 빨리 트렌드를 캐치해서 배우고 적용하느냐의 차이다. 낯설다고 해서, 전문 분야가 아니라고 해서 소극적으로 미뤄두기보다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계속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가 훨씬 중요하다. 지금까지 해온 경험과 연관 짓고 융합해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것도 독창성이라는 면에서 돋보일 수 있다. 불안정성을 피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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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경우에는 도전들을 하고 싶다는 내 안의 목소리를 믿어보았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시도해보고 싶었다. 이런 생각들은 나 스스로와의 만남을 통해서 단단해졌다. 하루에 적어도 30분만큼은 오롯이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조금씩 내가 원하는 것과 내 안의 목소리에 힘을 키웠다. 그리고 도전이 반복되면서 좋은 경험들이 많이 쌓여갔다. 나의 다양한 시도들이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적응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안겨주었다.

     

    또한 새로운 기회에 스스로를 끊임없이 노출하면 좋다. 꼭 커리어 관련이 아니더라도 사이드 프로젝트나 취미, 봉사활동으로 새로운 일들을 하는 것도 또 다른 기회를 불러올 수 있는 방법이다. 가볍게 시작하는 일들을 여러 가지 만들어두면 그 일들이 씨앗이 되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서 훗날 제2의 커리어의 길을 열어주기도 한다. 

     

    사람들과의 만남도 중요하다. 기회는 사람으로부터 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네트워킹할 때 내가 상대방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상대방에게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어떤 가치를 부여해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그렇게 조금씩 인맥을 넓히다 보면 나를 향한 기회의 문이 열릴 때가 생긴다.

     

    그리고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을 갖자. 기회가 다가오더라도 막상 내가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는 생각에 놓치는 경우도 있다. 100% 준비된 상황에서 기회를 잡기란 어렵다. 50%만 준비되어 있더라도 일단 시도해 보자는 생각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영영 새로운 도전을 하기가 힘들어진다. 아직 해보지 않은 일,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에게 있지만, 어차피 우리는 부딪혀가면서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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