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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쁜 감정의 방향을 바꾸는 7가지 태도
    아하 스토리 2025. 5. 28. 18:02

     

    ‘나는 괜찮아. 번뇌도 없고 인생 때문에 고민하지도 않으니까.’


    이렇게 딱 잘라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부처의 조언에 귀기울이지 않아도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사람은 많지 않다. 사람은 크든 적든 고뇌를 안고 있기 마련이다. 고민도 괴로움도 전혀 없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다.

     

    자아와 교만 탓에 색안경 쓴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한 고뇌는 사라지지 않는다. 자기 뜻대로 상황을 바라보고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리라 믿으며 행동하거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제쳐두고(알아차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며 “저 사람 잘못이야!”라고 비난하고 공격하면, 결국 실패하고 괴로워하고 고뇌하느라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한 인생을 꾸려나갈 지혜를 익혀야 한다. 고뇌의 원인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올바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그것이 지혜다.

     

    분노 · 무지 · 욕심의 벽을 뛰어넘는 법

    1. 필요한 분노와 불필요한 분노는 다르다

    ‘반드시 이래야 한다’는 자기 안의 가치관과 과거의 기억, 부질없는 믿음, 느낌…… 이것이 마음속에 있는 분노의 정체다. 기대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실망하고, 나아가 그것이 화가 되어버린다. 마음속의 ‘헛된 생각’ 탓에 보이지 않는 적과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분노는 느낄 필요가 없다.

     

    쓸모 없는 분노를 느끼지 않기 위해 ‘인생에서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란 거의 없다’ 그리고 ‘다른 사람은 내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라는 대전제를 마음속에 담아 둔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부질없는 기대를 걸어서는 안 된다.

     

    그래도 사람인 이상 화가 나는 순간은 찾아올 것이다. 만약 분노가 차올랐다면 되도록 불씨가 작을 때 불을 꺼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순간 울컥해서 불이 붙더라도 ‘연료’가 될 재료를 던져 넣지 않으면 곧 수그러든다. 그러므로 스스로 그런 상황을 만든다. 대상이 사물이라면 그것을 멀리하고, 대상이 사람이라면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2. ‘단순 작업’으로 몸과 마음을 분리한다

    분노의 대상에게서 벗어나 혼자 있더라도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난 역시 잘못한 게 없는데’라는 생각이 문득 치솟으며 또다시 연료를 붓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눈앞에 상대도 없으니 그야말로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는 격이다.

     

    그런 상태가 되지 않도록 이를테면 바닥이나 책상에 쌓인 먼지를 말끔히 닦거나 옷을 정리하는 등 청소나 정리 정돈에 온 신경을 기울이며 담담히 몸을 움직여 보자. 그러면 몸과 마음이 분리되어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다.


    회사에서 일을 하는 중이라면 깊이 생각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단순 업무를 처리하는 것도 좋다. 물에 닿는 것도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니 흐르는 물을 손으로 느끼거나 따뜻한 목욕물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미움을 키울수록 나에게 손해가 될 뿐이다

    분노가 점점 몸집을 불리면 ‘증오’나 ‘원망’으로 변해버린다. 증오와 원망은 분노가 나쁜 방향으로 성장한 커다란 괴물과 같다. 살아가는 데 필요치 않은 감정이어서 품고 있어봤자 도움도 되지 않고 마음속에 불쾌한 기분을 안고 있어 자신에게 해가 될 뿐이다.

     

    증오와 원망에 마음을 지배당하지 않으려면 ‘사실’과 ‘망상’을 정확하게 구별해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무언가(누군가) 싫다는 혐오감이 들면, 우선 그것이 정말 필요한 감정인지 아닌지 생각해보는 습관을 기르자. 

     

    자신의 목숨이나 생활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혐오감이 든다면, 그건 단순한 고정관념과 망상이다. 내가 자라온 과정과 환경에 따라 형성되고 깊숙이 뿌리박힌 ‘나만의 기준’이니 상대에게 같은 생각을 바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도록 하자.

     

    4. 막연한 불안의 실체를 파악한다

    불안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가지고 있어도 좋은 불안과 가지고 있어도 의미 없는 불안이다. 불안이 느껴질 때는 자신이 무엇에 초조함과 근심을 느끼는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연결할 수 없는 막연한 불안은 품어봤자 의미가 없고 그저 마음만 무거워질 뿐이다.

     

    먼저 불안과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하루 한 번 자기 내면의 감정을 마주하고 그것이 정말 필요한 불안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왠지 모르게 불안한 막연한 감정이 아니라 불안감의 알맹이를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게’ 만드는것이다. 명상을 하며 분명하게 알아낸 것을 노트에 적어보는 것도 좋다. 그런 다음 불안하게 느껴지는 일과 관련해 정보를 모으고 대처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면 된다.

     

    상담사나 그 분야의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에게 조언을 얻는 방법도 있다. 자기 내면의 불안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바라보지 못할 때, 지금이라도 불안이 공포로 바뀔 것만 같을 때는 혼자서 발버둥 치지 말고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는 것이 좋다.

     

    5. 조바심을 발전적인 에너지로 바꾼다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데도, 마음을 졸여봤자 상황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데도, 감정을 쉽게 억누르지 못한다는 점이 조바심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그래서 안달복달하고 당황하다 사고를 일으키거나 주변 사람에게 짜증을 내서 관계를 망치기도 한다.

     

    마음이 조마조마한 상황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미리 우선순위를 정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이 조바심으로 가득해지더라도 이성을 발휘해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좋을지 객관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초조함도 조금씩 옅어진다. 또한 조바심으로 생기는 긴장은 몸이 어떤 특정한 상황에 집중하라고 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뭔가를 생각할 좋은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자.

     

    더 막연한 조바심에 시달리는 경우에도, 내가 무엇에 초조함을 느끼는지 그리고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싶은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정해보도록 하자.

     

    6. 어쩔 수 없는 일에 마음 쓰지 않는다

    문제를 진심으로 해결하고 싶다면, 그것이 누구를 향한 불만인지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만약 자신을 향한 불만이면 향상심으로 삼아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는 데 이용한다. 하지만 타인을 향한 불만이라면 자신의 ‘자아’에서 비롯된 감정이므로 말끔히 버리거나 대상과 거리를 두거나 스스로 단념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7.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깨닫는다

    무의식에서부터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애초에 자기 능력을 자부하거나 과신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에게 어딘가 불안정한 요소, 이를테면 어떤 콤플렉스가 있다고 여기기에 극복하기 위해 겸허히 노력한다.

     

    자부심도 ‘교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른 사람과 스스로를 비교하는 데 에너지를 들이지 말아야 한다. 그걸 깨달으면 저절로 겸허해진다. 여기서 겸허함이란 “에이, 저 같은 게 무슨……” 하고 자기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제대로 헤아리고 이해하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장점과 단점도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더 크게 성장한다.

     


     

    📍 출처: 나라는 벽 - 마음의 달인 부처가 알려주는 29가지 감정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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