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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당신은 건강한가요?아하 스토리 2022. 6. 27. 10:49
직장인 A는 하루 8시간 이상 일하는 직장인이다. 언젠가부터 무리를 하면 손목이 조금 시큰거렸지만, 엄청 심한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무시하고 있었다. 그러다 하루는 통증이 좀 강해지는 것 같아 병원에 가서 찜질도 받고 치료도 받았으나, 몇 번 가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사실 직장인 A의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들어볼 수 있는 이야기다.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거 뭐 죽을병도 아닌데 참고 살자'라고 생각하며 작은 통증을 넘어가는 일이 많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 1. 시간이 없어서 2. 시간과 돈을 쏟아 치료를 받았는데, 효과가 신통치 않은 것 같아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우리의 건강을 챙기기엔 너무 바쁜 삶을 산다. 그 이유는 오늘날 우리 사회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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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바로 써먹는 직장인 스트레칭아하 스토리 2022. 6. 24. 16:23
우리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일 하는데 쓴다. 책상에 앉아 일하거나 or 외근이 많다거나 이는 직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을 하면서 시큰거리는 곳은 누구에게나 있다. 몸이 좀 이상한데 싶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지나치고, 그렇게 몇 년을 반복하다 보면 몸에서 눈에 띄게 약해지는 부분이 나타나게 된다. '아.. 운동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매일 같은 루틴을 반복하고 있다면, 일단 일하다가 5분만 짬을 내어 작은 스트레칭을 시도해 보자. 근본적인 통증을 해소할 순 없지만, 경직된 상태로 계속 몸을 두는 것보다 조금씩 움직여주면 더 편안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온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 일하는 내내 서서 일하는 직장인을 위한, 일하면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스트레칭 자세를 소개한다. 🟢 하루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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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럴 수 있어🌊아하 스토리 2022. 6. 24. 14:39
🌊 억수 같은 비가 내리던 밤, 친구가 집 앞에 찾아온 적 있었다. 우리는 비를 피해 근처 펍으로 향했고, 안으로 들어가는 대신 테라스에 앉아 비를 보기로 했다. 서로의 말도 잘 들리지 않을 만큼 퍼붓던 비를 바라보던 그가 말했다. “지금이면 아무것도 들리지 않을 것 같아. 소리 질러볼래?” 무슨 청춘 영화 찍냐며 웃어넘기려는데 그가 갑자기 긴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그 외침은 금세 빗줄기에 묻혀 사라졌다. 바로 옆에서 지른 소리였는데도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다. “너도 해봐. 시원해.” 사뭇 진지한 그의 말에 숨을 크게 들이켰지만 몸 깊은 곳에 서 출발한 소리는 혀끝에서 턱하고 막혀 나오질 않았다. 풍선에서 바람 빠지는 듯한 소리가 신음과 함께 섞여 나왔다. 어른이 된 뒤로 그렇게 큰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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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으로 이직했습니다 by 김민철아하 에세이 2022. 6. 23. 17:24
사원, 대리, 차장, 부장까지는 진급이었다. 진급할 때마다 새 명함이 나왔고, 책상 앞 이름표가 바뀌었다. 일주일 정도 곳곳에서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솔직히 그렇게 축하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같은 자리에 앉아서 같은 일을 하는걸. 물론 조금씩 말의 무게가 달라지고, 처리해야 하는 일의 범위가 달라졌지만 그건 진급의 문제라기보다는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팀장으로 발령받았다. 내가 팀장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도 알지 못한 채로 팀장이 되어버린 것이다. 팀장이 되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생각한 적이 있다.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팀원들은 한 번쯤 그 생각을 거쳐간다. 매일 눈앞에 보이는 팀장을 보며, 팀장이 하는 일을 보며, 내 능력을 가늠해보는 것이다. 나는 저 정도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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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의 정보 수집법 by 진민영아하 에세이 2022. 6. 15. 09:59
몇 해간 고정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아침 루틴이 한 가지 있다. 바로 7시에서 9시 사이 출근 전 두 시간가량 간단한 집안일을 하며 라디오를 듣는 일이다. 하루치 굵직한 국내외 정세는 이 시간에 전부 파악한다. 조간지 한 부를 열람하는 것에 준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잘 정제된 언어로 접할 수 있는 귀한 아침 시간이다. 정보는 까다롭게 선별하고 인색하게 소비한다. 한 가지 신뢰할 수 있는 매체를 선정해 그것이 생산하는 군더더기 없는 60분어치 보도에 귀를 기울인다. 이 한 시간을 매일 몇 해간 습관화하니, 적어도 나의 무지로 인해 사회적 실례를 범할 일은 없다. 요즘은 세상 돌아가는 정국에 눈이 어두우면 나도 모르는 새 남에게 짐을 지우는 시대다. 라디오를 제외한 정보 소식지는 사용하지 않는다. TV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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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나의 성장 에너지로 쓰는 법아하 스토리 2022. 6. 13. 18:27
실패해도 금방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난 아무렇지 않아!' 라며 비현실적인 쿨함으로 털고 일어나는 게 아니라, 실패 앞에선 충분히 힘들어하다가도 어느 순간 일어나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 그들은 꼬여버린 상황 속에서도 부정적인 것 보다 긍정적인 부분을 먼저 보며 앞으로 나아간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니까 '실패'보다 '회복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종종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두려워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나와는 달리, 시원하게 실패 하고 그것을 성장 에너지로 쓰는 사람들을 보며 그들의 사고방식 궁금해졌다. 어떻게 해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유연한 태도를 지닐 수 있는 걸까? 💪🏻그 답은 회복 탄력성에 있다. 회복 탄력성이란 실패 앞에서도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힘을 말한다. 자신에게 닥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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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직업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책아하 꾸러미 2022. 6. 13. 14:42
출근하고 퇴근하고 다시 출근하고. 매일 같은 일과가 반복되다 보면, 나만 혼자 제자리에 머무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땐 시선을 돌려 (나와 조금은 비슷하지만) 다른 일을 하는 이의 고민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에겐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겐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으니까. 🐑 written by 루비 책 번역가의 고민들 처음 이 책에 끌린 것은 다름 아닌 제목 때문이었다. 아름답게 어긋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그다음은 '번역은 내가 글이 되는 과정인 것 같아. 사랑한다는 건 그런 거니까'라는 카피 문구 때문이었고. 외국 소설을 읽으면서 페이지 너머의 '번역가의 고민'은 들어본 적이 없었기에, 그들의 세계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궁금했다. 는 두 번역가가 '번역'에 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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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56] 출근하기 싫은 아침에 써먹는 5가지 방법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2. 5. 31. 18:34
저는 요즘 아침마다 겨우 일어나서 힘든 몸을 이끌고 출근하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웹에서 보기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잘 지내셨나요? 저는 요즘 슬프게도 아침마다 겨우 일어나서 힘든 몸을 이끌고 출근하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이 힘든 이유는 일이 많아 어제도 야근했기 때문인데요. 😂 하지만 그렇다고 해야 할 일 앞에서 투덜대기만 하는 건 별 도움이 안 되더라고요. 어차피 해야 한다면 조금이나마 즐겁게 해볼 순 없을까 싶어 이번 레터를 준비했어요. 마인드를 바꾸면 결과도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오늘도 이렇게 제가 필요한 콘텐츠를 스스로 만들면서 위안받고 해결해 나갑니다. 우리 같이 해봐요! 🎈 귀여운 책 이벤트와🎈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스크롤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