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ㅇㅎ!#26] 오늘 넘어져도 내일 다시 일어나요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1. 4. 7. 18:26
머리로는 다 알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이게 아닌가?'. 그렇게 예상을 빗나간 결과 앞에서 자책하는 대신 얼른 다른 방법을 찾아봅니다. 중요한 건 실패를 빠르게 인정하고 분석해서, 상황을 전환할 수 있도록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것 같아요. 이 힘을 '회복 탄력성'이라고 부릅니다.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힘이죠. 누구나 회복탄력성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저에게는 얼마나 있는지 궁금해서 알아보다가 우리 구독자님들에게도 너무나 도움될 내용이라 준비했습니다. 이번 호도 읽으면 아하! 깨달음을 얻는 소식들을 모았어요. 🎈아래 이벤트 있어요.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오늘 넘어져도 내일 다시 일어나는 힘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나는 힘을 '회복탄력성'이라 한다...
-
세 번이 좋다: 나를 위한 아침식사 by 임진아아하 에세이 2021. 4. 6. 20:45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인스타그램 기능 중 하나인 일명 ‘무물’을 자주 사용한다. 무물이라고 줄여 부른 다는 걸 “무물해줘서 고마워요!”라는 질문이 아닌 질문을 받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하는 기능으로, 나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작은 공백칸이 24시간 동안 열린다. 24시간 안에 질문에 대한 답을 스토리에 다시 올리며 모두와 공유한다. 질문자가 누군인지는 나만 알지만, 대체로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친구와 재밌자고 만든 인스타그램은 어느새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에 보이는 계정이 되었으니까. 그저 나와 살던 개인에서, 나를 이야기하는 개인으로 살게 된 지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다. 그러다보니 쉽게 질문해도 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SNS에 일상 사진을 게시하면..
-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아하 스토리 2021. 4. 6. 20:39
일기는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는 최초의 연재다. 일기를 써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에세이를 쓸 수 있고 에세이 작가가 될 수도 있다.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을 이유미 작가로부터 직접 들어본다. 1. 일기와 에세이가 다른 점이 제일 궁금하시죠? 일기와 에세이의 가장 큰 차이는 '독자의 유무'에 있습니다. 일기는 '나만 보는 글'이지만, 에세이는 내가 아닌 타인이 독자가 됩니다. 일기는 문맥도 필요 없고 의식의 흐름대로 써도 무관하지만 에세이는 이 글을 읽는 독자가 있기 때문에 문맥과 자신만의 문체가 있어야 합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쓰면 안되죠. 사실적 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취재나 정보수집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막상 글을 쓰려면 이 부분을 놓치기 쉽습니다. 처음이라 어렵다면 내 글을 읽었으면 좋겠다 싶은 사..
-
[ㅇㅎ!#25] 먼저 내 삶을 우선순위에 두는 거예요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1. 4. 1. 14:56
나 자신이 정말 싫은 날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고 일은 뜻대로 되지 않아 '대체 뭐하고 있는 거지' 싶을 때 말이에요. 그럴 땐 생각을 잠시 멈추고 가만히 나를 들여다봅니다. 어쨌든 나를 제일 잘 알고 가장 가까운 건 나 자신이니까요. 내가 내 편이 아니면 세상 어느 누가 내 편이 되어줄 수 있을까요. 이럴 때일수록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걸 생각해서 시도해보기도 하고, 싫은 건 과감하게 안 해보기도 하면서 적극적으로 내 편이 돼보려고 합니다. 어렵겠지만 일단 한 번 해보려고요. 이번 호도 읽으면 아하! 깨달음을 얻는 소식들을 모았어요. 🎈10만 부 기념! 김이나 책 선물 있어요.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다른 사람들의 지나친 요구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남들이 무작정 털어놓는 고민을 들어..
-
오늘 넘어져도 내일 다시 일어나요아하 스토리 2021. 3. 23. 21:14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힘, 회복탄력성 모두에게 있지만 힘은 제각기 다르다. 그리고 그 힘은 훈련에 의해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우리의 삶은 온갖 어려움으로 가득 차 있다. 물론 행복한 일도 있지만 그보다는 힘든 일, 슬픈 일, 어려운 일, 가슴 아픈 일이 더 많다. 불행한 일은 항상 행복한 일보다 양도 더 많고 질적으로도 강도가 더 센것처럼 느껴져서 우리를 좌절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이를 이겨낼 잠재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그러한 힘을 '회복탄력성 resilience 이라 부른다.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힘인 회복탄력성은 주로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회자된다. 초반 프로젝트에서 엄청난 실패를 했지만 이를 딛고 성공한 이야기들. 그들은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패가 필요한 법이라..
-
[ㅇㅎ!#24] 당신의 능력치가 1레벨 올라갔습니다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1. 3. 11. 13:31
요즘 직장인들은 업무 평가 시즌입니다. 저도 직장인이니 예외는 아니지요. 작년에 세웠던 목표와 실행안들이 적절했는지, 예상외로 너무 잘한 것이 있었는지(!) 살펴봤어요.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새로운 목표도 세우고 시도해보고 싶은 여러 가지 일들을 정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에 성과를 가져다준 만큼 나도 성장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하는 일이 내 커리어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면서 회사 이익을 높이는 일이라면 시너지가 증폭되지 않을까? 그래서 커리어 성장에 관한 전문가의 노하우들을 찾아보며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같이 해보실래요?^^ 이번 호도 읽으면 아하! 깨달음을 얻는 소식들을 모았어요. 🎈정여울 작가의 글 10편을 보내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책 선..
-
작심삼일 풀이 by 백가희아하 에세이 2021. 3. 10. 10:05
한 달 전 신년을 맞이해 사주를 보러갔다.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네이버에 신년 사주 잘 보는 곳, 사주 예약, 사주 꼼꼼하게 봐주는 곳을 검색해 알아보기 바빴다. 괜한 말을 들으면 어떡하지? 알고보니 나 이번 해가 삼재의 시작이면 어떡해야되지? 뭘 물어봐야 하나? 사주 선생님에게 물어볼 나의 장래에 관한 질문을 메모장에 썼다. 무슨 말을 듣든 개의치 않아 봐야지, 설령 삼재라고 해도 난 절대 지지 않을 거야, 마음 속으로 몇 번이나 다짐을 꼭꼭 씹으면서. 그럼에도 촌철 살인일 말들을 새겨 들으며 실이 될 법한 불행한 것은 되도록 피하겠다 생각하면서. 제발 올해만큼은 내가 해둔 결심을 착실히 이행할 줄 아는 능력이 생기길 바라면서. 1월만 가득 채운 다이어리에, 월 초 3일만 발휘되는 작심삼일의 아이콘의 ..
-
나 자신의 그릇된 판단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아하 스토리 2021. 3. 8. 10:42
차마 들춰내지 못한 심중을 살피는 일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는 20세기 위대한 사상가 중의 한 사람으로 현대 심리학의 시조입니다. 그는 젊어서 의식과 잠재의식을 구분하는 학설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사람의 심리 활동에는 충분하게 관찰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 반면 관찰할 수 없거나 관찰하기 아주 어려운 지점이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전자는 의식 범주에 속하고 후자는 잠재의식 혹은 무의식 범주에 속합니다. 평상시 우리들이 이성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욕망이나 사회 규범에 반하는 충동은 항상 그 싹을 드러낼 때마다 곧바로 억압되어 점차 우리의 의식 속에서 소멸하고 잠식된다는 이론입니다. 프로이트는 잠재의식에 남아 있는 것들은 쉽게 관찰하기는 어렵지만 사람들의 성격에는 심각한 영향을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