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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출근만 하면 퇴근하고 싶을까?아하 스토리 2021. 8. 25. 11:44
출근만 하면 집에 가고 싶다. 심지어 재택근무로 집에서 일할 때도 출근만 하면 집에 가고 싶다. 왜 그럴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지루해서다. 단조롭게 반복되는 업무에 지쳐 의욕이 상실되고, 내가 하는 일에서 성취감도 별로 느끼지 못하니 지루해지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슬쩍 찾아온 업무 무기력, 원인과 극복법을 알아보자. 할 수 있는데도 안 될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 심리학에서는 무기력을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행하지 않는 것’ 또는 ‘현저하게 의욕이 결여되었거나 저하된 경향’이라고 정의한다. 즉 자발성과 의욕을 상실한 상태다. 그런데 살면서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무기력도 있다. 이는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이라 하는데, 이는 ‘피하거나 극복할 수 없는 환경을 반복 경험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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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면 마음이 호로록 풀리는 책 3아하 꾸러미 2021. 8. 24. 17:57
퇴근을 하고도 퇴근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집까지 회사의 기분이 연결될 때면,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야 하는가' 생각에 괴롭다. 사실 알고 있다. 이런 기분은 회사를 다니면 옵션처럼 당연히 드는 감정이고, 또 금방 사라질 거라는 걸. 하지만 유난히 기분이 꼬이다 못해 엉켜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날엔 도움이 필요하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퇴근 후를 최대한 평온하게 보낼 수 있는 무언가가. 이런 날엔 마음이 호로록 풀리는 책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물론 책을 읽는다고 마음이 다 괜찮아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한 페이지씩 넘기다 보면 풀리지 않을 것 같던 응어리가 사르르 풀릴지도 모른다. 퇴근하고도 여전히 회사에 있는 기분이 들 때, 읽다 보면 마음이 호로록 풀리는 세 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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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종료] 딱 1일 1페이지로, 내가 아는 지식을 체크해봐요.아하 이벤트 2021. 8. 22. 21:29
슈가슈가는 회사 동료들과 스몰토크를 나누다가, 가끔 모르는 주제가 나오면 스리슬쩍 말을 돌리곤 합니다. 분명 어디선가 들어봐서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대화에 참여하려고 하면 정작 제대로 모를 때가 많아 말문이 턱 막힐 때가 있더라고요.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지식에 잘 모르는데도 왠지 안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진짜 아는 것과 어렴풋이 들어본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먼저 체크해보는 일이 중요한데요. 이럴 땐 지식의 목차가 있어서, 그걸 체크리스트처럼 점검해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얼마 전부터 『1일 1페이지』 시리즈를 지식의 목차 삼아 체크해보고 있습니다. 『1일 1페이지』 시리즈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딱 1일 1페이지씩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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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35] 눈앞의 목표에 나를 갈아 넣는 건 좋지 않아요.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1. 8. 12. 10:00
안녕하세요! 더위를 잔뜩 먹은 슈가슈가입니다. 모두 잘 지내고 계시나요? 웹에서 보기 안녕하세요! 더위를 잔뜩 먹은 슈가슈가입니다. 모두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는 길어지는 코시국에 일과 삶 이곳저곳에서 균형이 깨지는 바람에 몹시 지쳤답니다. 무엇보다도 출퇴근의 경계가 없는 방구석에서 24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나누던 가벼운 수다도 어찌나 그립던지요.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으니, 균형이 깨져서 괴롭고 스트레스가 쌓인다고만 할 게 아니라 다시 새로운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해봐야겠죠? 그게 바로 아하 스타일이니까요❤ 🎈 도서 이벤트도 준비했어요. 길어지는 재택근무, 일의 균형을 잡는 팁 3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화상 회의가 늘어나다 보니 카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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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목표 다시 살리는 최고의 툴, 불렛저널아하 스토리 2021. 8. 10. 16:25
2021년이 벌써 반이나 지나갔다. 그리고 내 다이어리는 작년과 비슷하게 6월부터 빈칸의 압박이 상당하다. 늘어나는 빈칸을 보고 있자니 '올해도 망한 건가..' 생각이 드는데, 이 기분 낯설지가 않다. 작년에도 똑같이 느꼈던 감정이다. 어쩌면 우리는 작심삼일을 거듭하며 오래전부터 같은 목표가 이어져 왔을 수도 있다. (올해는 작년에 못한 목표, 작년은 재작년에 못한 목표.😪). 올해 빈칸의 다이어리를 바라보니 올해도 흐지부지되는 건가 싶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자책하지 않아도 된다. '불렛저널'을 활용하면 2021년 망한 목표를 다시 살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불렛저널이란? ☝불렛저널이란 간단히 말해 1:1 맞춤 다이어리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다이어리는 먼슬리, 위클리, 혹은 공부 맞춤형으로 대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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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를 춰봐요 by 도대체아하 에세이 2021. 8. 9. 10:49
제가 대학생이던 시절, 봄마다 열리는 대학 축제 기간엔 각 과와 동아리들이 교정 여기저기에 천막을 펼치고 주점을 운영하곤 했습니다. 소주며 막걸리와 함께 파전이나 순대볶음처럼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음식을 팔았답니다. 가끔 학생들과 친한 교수님들이 주점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체로는 학생들이 손님이었죠. 주점 앞에 놓인 탁자나 아예 바닥에 깔린 돗자리에 옹기종기 앉아서 술을 마셔대곤 했습니다. 온 학교가 거대한 주점이 되는 기간이었죠. 지금 생각하면 주점이 아니어도 학생들이 함께할 재미난 활동이 많았을 텐데, 아무래도 상상력이 부족한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어쨌거나 제가 있던 동아리에서도 주점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학교로 가는 제 마음은 무겁기만 했습니다. 그날 낮에 막, 썩 좋지 않은 일을 겪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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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시도'하는 것아하 스토리 2021. 8. 9. 10:18
한 사람이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는 데는 세 가지가 영향을 미친다. 주변의 지원 (support)과 타고난 운(luck), 그리고 투입한 시간(time)이다. 이 중 '시간'은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시간을 활용해 성공에 이르려면 의식적으로 힘든 노력이나 연습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확실한 보상이 기다린다. 그저 주어지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주변의 지원과 타고난 운에 비해 시간은 내가 통제할 수 있고 만들 수도 있다. 시간은 모든 사람이 똑같이 공정하게 지니고 있는 단 하나의 자산이며, 스스로 선택하여 쓸 수 있는 유일한 자산이기도 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한 가지 일을 최소한 1만 시간 넘게 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모두가 1만 시간을 들인다고 성공하는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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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을 효과적으로 제기하는 법. (feat. 협상 가능)아하 스토리 2021. 8. 9. 10:04
나는 평소 원하는걸 잘 얻어내나? 글을 읽기 전, 먼저 아래 질문에 대답을 마음속으로 생각해봅시다. 🔰 나의 협상력 테스트 1. 당신이 배우자의 생일을 기념하여 식당을 예약해뒀다가 시간에 맞춰 일행과 함께 식사를 하러 왔다. 그런데 식당 측은 20분이 넘도록 자리를 안내해주지 않고 있다. 어떻게 할까? ① 지나가는 웨이터에게 안내가 늦어졌다고 불만을 제기한다. ② 가장 직급이 높은 웨이터를 찾아 불만을 제기한다. ③ 직급이 높은 웨이터에게 ‘기다리는 동안 일행에게 무료 와인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한다. ④ 불만을 제기해야겠으니 사장을 불러달라고 한다. 2. 영업지원부에서 2년째 일한 당신은 어떤 동료들이 급여를 더 많이 받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그중에는 팀에 합류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