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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면 나는 ___________를 시도할 것이다.”아하 스토리 2025. 7. 9. 20:06
우리는 괜찮은 아이디어와 멋진 꿈이 있는데도 스스로 그 아이디어나 꿈을 실현하지 못한다. 결과와 성과만을 중시하는 사회 속에서 창조성은 ‘쓸모없는 것’으로 치부되거나, 예술가의 전유물로 오해받곤 한다. 사업을 꾸릴 때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일상을 영위할 때도 창조적 삶이라 부를 만한 일에 늘 굶주려 있다.
누구나 더 창조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하고 다들 자기 안에 더 큰 창조성이 있다고 느끼면서도 그것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창조성은 모든 사람에게 본래 내재된 자산이며, 창조성을 회복하여 일상에 갇힌 감각을 깨우고 잃어버린 나를 만나면 우리는 ‘기능하는 인간에서 창조하는 인간’으로 변화할 수 있다.
자기 검열과 한계 설정
창조성이 막힌 사람들은 자신이 너무 나이 들어서 할 수 없고, 너무 돈이 없어서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너무 수줍어서, 너무 자존심 상해서, 너무 겁나서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무언가를 못 한다고 말하는 것은 그것을 완벽하게 해낼 확신이 없으면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무언가를 잘 해내기 위해선 먼저 서툴게라도 해봐야 한다. “난 못 해. 왜냐하면……”이라는 핑계를 뚫고 나가야 한다. 시도할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서툴게라도 해볼 가치가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다음 문장을 완성해보라.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면 나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를 시도할 것이다.
자신의 한계를 확장하려면 활력을 불어넣어줄 일이 필요하다. 도전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이 생기고, 이 자신감은 또 다른 도전을 위한 발판이 된다.
우리는 어떤 기술을 습득한 정도나 완성된 작품에만 집중하려 한다. 이런 결과 지향적 태도는 창조성이 최종 결과가 아닌 과정에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게 한다. 과정에 초점을 맞추면 우리는 모험심을 발휘하면서 창조적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우리 나이에(몇 살이든) 그런 일을(무슨 일이든) 시도하면 정신 나간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창조성은 순간적으로 발현된다. 그 순간, 우리는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창조성을 회복하면서 우리는 그 사실을 알게 된다.일중독
여느 중독처럼 일중독도 창조적 에너지를 차단한다. 일에 중독된 사람은 아마 너무 바쁜 나머지 진정한 창조적 욕구의 목소리를 들을 여유조차 없을 것이다. 일중독은 끝없이 제자리만 맴도는 러닝머신과 비슷하다. 그래서 우리는 중독에 의존하면서도 동시에 그것을 불편하게 여긴다. 일중독자에게 일은 곧 자신의 가치를 의미하기에 그 일의 어느 부분도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
일중독은 물질이 아닌 행동의 중독이라 우리가 그 중독에 빠져 있는지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알코올의존자가 술을 끊어야 맑은 정신으로 돌아오듯, 일중독자는 과도한 업무를 멈춰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창조성을 회복하려면 일중독을 주춧돌이 아니라 걸림돌로, 즉 창조성 차단제로 바라봐야 한다. 소중한 목표를 향한 열정적 노력과 일중독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창조적 흐름을 위한 길을 닦으려면 자신의 업무 습관을 아주 명확하게 살펴봐야 한다. 투입한 시간을 따져보기 전까지는 자신이 과로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일반적인 근무시간인 주 40시간과 비교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업무량이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매일 일지를 기록해보라. 창조적 일이나 놀이를 하는 데 단 한 시간만 할애해도 우리 꿈을 방해하는 일중독에서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날마다 조금씩 도약하기
사람들은 더 창조적인 삶을 추구하려 할 때, 기존 삶을 버려야 할 거라고 자기도 모르게 생각하거나 두려워한다.
“작가가 되면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거야.”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이 지겨운 직장을 계속 다니긴 어려울 거야.”
창조성이 막힌 사람들은 삶을 단번에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식의 급격한 변화는 오히려 실패를 자초하기 쉽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고 너무 비싼 대가를 설정하면 회복되려던 창조성이 다시 막혀버리고 만다.
시나리오를 매일 세 쪽씩 쓰는 대신, 대본이 팔리면 할리우드로 이사해야 한다는 걱정부터 한다. 그런데 그럴 일은 애초에 없을 것이다. 대본을 판매할 생각에 너무 바빠서 쓸 시간이 없을 테니까. 동네 문화 센터에서 인체 소묘 강좌에 등록하는 대신, 미술 잡지 『아트 포럼』을 사보며 한숨을 쉰다. 아직 그리지도 않았는데 세계적인 잡지에 어떻게 그림이 실리겠는가!
이런 식으로 큰 그림만 보는 사고방식은 창조적 삶이 수많은 단계와 아주아주 작은 도약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을 놓쳐버린다. 그래서 준비 없이 높은 단계로 훌쩍 뛰어드는 게 아니라 낮은 단계부터 하나씩 밟아나가면 된다.예를 들면, 시나리오를 팔기 위해선 먼저 시나리오를 완성해야 한다. 시나리오를 완성하려면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다음 한 페이지를 쓰고 또 써서 120페이지 분량을 채워야 한다. 중간에 ‘이게 대체 왜 이렇게 형편없는 거야?’라는 회의감이 들더라도, 그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은 그냥 당장 할 일을 하면 된다. 당장 할 일이란, 그날 써야 할 페이지를 채우는 것이다.
답도 없는 큰 문제로 고민하거나 남이 해결해주길 기다리지 말고 날마다 작은 행동을 한 가지씩 실천하라. 커다란 문제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보면 작은 해법도 찾을 수 없는 법이다. 우리가 가고 싶은 곳뿐만 아니라 지금 있는 곳도 존중하면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우리는 변화의 큰 획을 그으려는 게 아니다. 물론 그런 변화가 올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지금 하는 일과 가정, 관계 등 현재의 삶을 창조적으로 관리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 자리에서 변화를, 작은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창조적 관심으로 일상을 채워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더 새롭고 더 큰 변화가 이어질 것이다. 커다란 변화는 작은 변화가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다. 창조적 삶에서는 자잘한 행동이 쌓이고 쌓여서 더 큰 움직임으로 이어진다.
📍 출처: 아티스트 웨이 - 500만 독자가 증명한 창조성 회복의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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