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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창의성을 깨우는 두 가지 방법아하 스토리 2025. 7. 9. 20:16
우리는 모두 창조적이다. 창조성은 누구나 이런저런 형태로 경험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생명력이다. 피가 우리 몸의 일부이지만 우리가 직접 만들지 않듯이, 창조성도 우리의 일부이며 확장할 수 있다. 아무런 어려움 없이 짧은 시간 안에 창조성을 키울 수는 없지만, 창조성을 회복하거나 발견하는 방법은 충분히 배울 수 있다.창조성을 회복하는 데는 두 가지 핵심적인 도구가 필요하다. 바로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다. 창조성을 지속적으로 일깨우려면 이 두 가지를 꾸준히 활용해야 한다. 모닝 페이지는 우리의 성장 과정을 다정하게 지켜본다. 우리가 꿈을 이뤄나가는 동안 안전망 역할을 해준다. 아티스트 데이트는 일주일에 한 번씩 떠나는 모험으로, 세상이 참으로 선한 곳임을 깨닫게 해준다. 이 두 가지 도구를 합치면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는 지렛대가 된다.
1. 모닝 페이지
모닝 페이지는 의식의 흐름에 따라 세 쪽 분량으로 자기 생각을 적는 것이다. 어떤 ‘기법’이라기보다는 적극적 형태의 명상으로 생각하면 좋다. “아, 이런! 또 아침이네. 딱히 적을 말이 없는데. 커튼을 빨아야겠구나. 참, 어제 세탁물을 찾아왔던가? 어쩌고저쩌고…….”
뭐가 됐든 떠오르는 대로 세 쪽을 채워라. 그게 전부다. 쓸 만한 내용이 떠오르지 않으면, 그냥 ‘쓸 만한 게 떠오르지 않는다. 떠오르지 않는다.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써라. 세 쪽을 다 채울 때까지 무슨 말이든 써라.
모닝 페이지를 쓰는 데 잘못된 방법은 없다. 아침마다 적는 이 두서없는 이야기는 남들에게 보여줄 작품이 아니다. 심지어 글쓰기라고 할 수도 없다. 페이지는 그저 손을 움직여서 떠오르는 온갖 생각을 적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라. 그러면 아무리 사소하거나 어리석거나 이상해 보이더라도 모두 적을 수 있다.
2025년 7월 9일
잠에서 깼더니 머리가 지끈거린다. 오늘도 빨리 출근해서 할 일이 많은데, 걱정이다. 집안일도 쌓여있다. 두통약을 먹으니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어지럽다. 감기에 걸렸나. 아... 여행을 가고 싶다. 오늘 저녁에는 항공권을 뒤져봐야겠다...그날 아침에 써 내려간 온갖 감정이 뒤섞인 내용들은 나와 나의 창조성 사이에 놓여 있는 장벽이다. 업무에 대한 부담감, 잔뜩 쌓인 빨랫거리, 자동차 엔진에서 나는 기이한 소리, 연인의 수상한 눈빛 등 잠재의식 속에서 요동치며 나의 일상을 어지럽히는 것들을 죄다 모닝 페이지에 쏟아내라.
모닝 페이지는 창조성을 회복하기 위한 첫 번째 도구다. 우리는 창조성이 꽉 막혀 있을 때 걸핏하면 우리 자신을 가차 없이 비난한다. 남들 눈엔 괜찮아 보여도 우리는 여전히 스스로 부족하다고, 제대로 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완벽주의자이자 고약한 비판자, 진실을 가장해 독설을 쏟아내는 검열관에게 끊임없이 시달린다.
비판의 목소리가 귓전에 울릴 때마다 검열관의 부정적 의견은 결코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라! 물론 그런 목소리를 하루아침에 떨쳐내긴 어렵다. 그래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모닝 페이지를 펼치다 보면 점차 그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모닝 페이지는 다정하고도 충실한 친구와도 같다. 우리 자신에게 이로운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부드럽게 이끌어주고, 자기 집착에서 벗어나 자기 확신으로 나아가게 한다. 모닝 페이지가 삶에 자리 잡으면 길잡이가 생긴다. 직감이나 어렴풋한 느낌 같은 감각은 점차 내면의 일부가 된다. 우리는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피해야 할지 직관적으로 알게 된다.
오랫동안 모닝 페이지를 쓰다 보면 자연스레 예기치 못한 내면의 힘과 마주하게 된다. 모닝 페이지는 우리 내면을 지도로 그려준다. 모닝 페이지를 쓰면 통찰의 빛이 폭넓은 변화를 위한 힘과 합체된다. 그렇게 되면 허구한 날 불평만 늘어놓기보다는 건설적인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모닝 페이지는 우리가 절망에서 벗어나 생각지도 못했던 해결책을 찾게 해준다.
2. 아티스트 데이트
모닝 페이지는 무언가를 찾아서 알리고자 아직 미숙한 공간에 신호를 보내고, 아티스트 데이트는 그에 대한 답을 수신한다. 아티스트 데이트는 매주 두 시간 정도 창조적 의식을 키우고자 미리 계획된 즐거운 활동을 펼쳐나가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말한다. 내면의 아티스트를 키우기 위해 특별히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여기엔 어떤 방해물도 허용되지 않는다. 연인이나 친구, 배우자, 자녀 등 그 누구도 대동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아티스트 데이트 약속을 잡은 뒤, 그 약속을 어떻게든 회피하면서 흥을 깨려는 요인들이 있다면 면밀히 살펴보라. 이 성스러운 시간이 얼마나 쉽게 훼손되는지, 또 이 성스러운 시간에 제삼자가 얼마나 쉽게 끼어드는지 살펴보라. 그리고 이런 방해물을 차단하는 법을 익혀라. 무엇보다도 내면의 아티스트가 이 동반 나들이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귀담아듣는 법을 익혀라.
매주 하는 아티스트 데이트는 대단히 두렵지만, 대단히 생산적이기도 하다. 내면의 어린 아티스트를 밖으로 꺼내서 소중히 보살피고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 이렇게 자기를 드러내야만 진정한 관계가 이루어진다. 그 관계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또 자신이 바라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 바로 이런 가능성 덕분에 자기 고백(개방)과 자기 친밀감이라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자신의 창조성과 진정한 관계를 수립하려면, 먼저 시간을 내서 공을 들여야 한다.
모닝 페이지는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또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 우리는 이를 통해 우리의 문제점과 걱정거리를 파악하게 된다. 또 온갖 불평거리를 늘어놓고 분석하기도 하고, 골방에 틀어박힌 채 애를 태우기도 한다. 그리고 아티스트 데이트를 통해 일어나는 해방의 과정을 밟게 되면 해결책이 들리기 시작한다.
조깅에 관한 책만 읽어서는 운동화를 신고 직접 달릴 때의 기분을 알 수 없듯, 설명만 듣고서는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를 제대로 알 수 없다.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줄지 절대로 알 수 없다.
📍 관련 추천 워크숍: 자기 탐색과 창조성 회복을 위한 12주 모닝 페이지 챌린지(유료)
📍 출처: 아티스트 웨이 - 500만 독자가 증명한 창조성 회복의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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