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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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이 좋다: 나를 위한 아침식사 by 임진아아하 에세이 2021. 4. 6. 20:45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인스타그램 기능 중 하나인 일명 ‘무물’을 자주 사용한다. 무물이라고 줄여 부른 다는 걸 “무물해줘서 고마워요!”라는 질문이 아닌 질문을 받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하는 기능으로, 나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작은 공백칸이 24시간 동안 열린다. 24시간 안에 질문에 대한 답을 스토리에 다시 올리며 모두와 공유한다. 질문자가 누군인지는 나만 알지만, 대체로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친구와 재밌자고 만든 인스타그램은 어느새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에 보이는 계정이 되었으니까. 그저 나와 살던 개인에서, 나를 이야기하는 개인으로 살게 된 지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다. 그러다보니 쉽게 질문해도 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SNS에 일상 사진을 게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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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넘어져도 내일 다시 일어나요아하 스토리 2021. 3. 23. 21:14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힘, 회복탄력성 모두에게 있지만 힘은 제각기 다르다. 그리고 그 힘은 훈련에 의해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우리의 삶은 온갖 어려움으로 가득 차 있다. 물론 행복한 일도 있지만 그보다는 힘든 일, 슬픈 일, 어려운 일, 가슴 아픈 일이 더 많다. 불행한 일은 항상 행복한 일보다 양도 더 많고 질적으로도 강도가 더 센것처럼 느껴져서 우리를 좌절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이를 이겨낼 잠재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그러한 힘을 '회복탄력성 resilience 이라 부른다.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힘인 회복탄력성은 주로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회자된다. 초반 프로젝트에서 엄청난 실패를 했지만 이를 딛고 성공한 이야기들. 그들은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패가 필요한 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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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24] 당신의 능력치가 1레벨 올라갔습니다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1. 3. 11. 13:31
요즘 직장인들은 업무 평가 시즌입니다. 저도 직장인이니 예외는 아니지요. 작년에 세웠던 목표와 실행안들이 적절했는지, 예상외로 너무 잘한 것이 있었는지(!) 살펴봤어요.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새로운 목표도 세우고 시도해보고 싶은 여러 가지 일들을 정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에 성과를 가져다준 만큼 나도 성장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하는 일이 내 커리어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면서 회사 이익을 높이는 일이라면 시너지가 증폭되지 않을까? 그래서 커리어 성장에 관한 전문가의 노하우들을 찾아보며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같이 해보실래요?^^ 이번 호도 읽으면 아하! 깨달음을 얻는 소식들을 모았어요. 🎈정여울 작가의 글 10편을 보내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책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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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잘 살아보고 싶어서 by 김신지아하 에세이 2021. 2. 24. 12:10
올해 1월은 좀 각별했다. 3주간 진행한 온라인 루틴 모임 덕분이었다. 소셜 살롱 ‘문토’에서 모임에 대한 제안이 왔을 때, 주제를 정한 뒤 모임의 시작일을 1월 4일로 하자고 했었다. “왜요?” 모임을 주관하는 매니저님이 물었다. “1월 4일은 작심삼일의 이튿날이거든요. 새해 다짐을 다들 못 지켰을 텐데 그날부터 이 모임으로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의미에서!” “헐, 저 방금 소름 끼쳤어요!” 모임을 어떻게든 성사시켜야 한다는 매니저님의 사명감이 담긴 리액션과 함께 첫 날 모임이 시작되었다. 모임의 주제는 ‘순간 수집 일기’였다. 하루를 보내며 오늘의 좋았던 순간을 딱 하나만 발견해 그룹 채팅방 게시판에 사진으로 올리고, 그에 대해 짧은 일기를 쓰는 모임이었다. 각자의 하루에서 주워올 순간을 ‘행복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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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과 무례함의 한 끗 차이아하 스토리 2021. 2. 10. 08:49
솔직하게 표현하려다 ‘무례한 사람’, ‘불필요한 갈등을 만드는 사람’으로 낙인찍히다 보면 나중엔 해야 할 말도 주저하게 된다. ‘괜히 말했어’, ‘이럴 줄 알았어’, ‘그럼 그렇지, 기대한 내가 바보야’라는 목소리에 눌려, 진심은 뒤로 감추고 참는 것이 미덕이라 위안하며 지낸다. ‘할 말 다 하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라면서. 가짜 감정과 가짜 말들로 타인을 대하는 것이 익숙해질 무렵에는 감정과 욕구를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이기적이고 무례한 일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무례하거나 이기적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고 욕구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하다. 먼저, 무례함과 솔직함의 차이부터 이해해야 한다. 이 둘은 서로 다른 듯 보여도 종이 한 장 차이다. 양쪽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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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슈가의 모닝루틴 챌린지 성공 후기(1월)아하 스토리 2021. 2. 10. 08:45
여러분~ 지난 뉴스레터부터 동네방네 소문을 내었던 슈가슈가의 모닝 루틴 챌린지가 1월 한 달간 성공했습니다. 세상에 이게 왠일인가요? 책으로만 보던 모닝 루틴 30일을 직접 했어요. 시작 4-5일 후에 한 번 고비가 있었고 15일 정도 지났을 때 또 고비가 왔었지만 20일이 지나니 제가 생각하기 전에 몸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뭐든 20일을 하면 습관이 된다는 말을 실감했어요. 1월 한 달간 직접 해 본 모닝루틴 챌린지 성공 후기를 공유합니다. (🍊아래 이벤트 있어요.) 1.왜 갑자기 모닝 루틴을 시작했나? 작년 12월 아하 뉴스레터에 을 소개하기 위해 책을 읽었어요. 이 책. 당시엔 '아, 아침엔 집중이 잘 되는구나', '이름만 들어도 성공한 사람들은 다들 모닝 루틴을 하는구나' 정도로 알고 지나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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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심삼일 실험실 by 김규림아하 에세이 2021. 1. 27. 09:43
나는 다짐을 많이 하는 인간이다. 연초인 새해에도, 주초인 월요일에도, 하다못해 하루의 처음인 아침에도 새롭게 다짐을 하곤 한다. 지극히 개인적 감상이지만 다짐은 결심보다 조금 귀여운 면이 있는 것 같다. 결심이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라는 강한 의지의 뉘앙스라면, 다짐은 '기왕이면 해내고 싶다'라는 소망의 느낌이랄까. 그래서인지 다짐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책상 위에서 작게 주먹을 쥐고 있는 내 모습이 떠오른다. 수많은 다짐을 한 후 그것들을 다 실행하느냐고 하면 물론 그렇지 않다. 꾸준히 이어나가는 아주 소수의 항목도 있지만, 대부분은 찰나의 죄책감을 통과한 후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리고 만다. 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어제만 해도 소비를 줄이자는 올해의 다짐을 뒤로하고 티셔츠를 충동적으로 결제했고(한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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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을 이기는 아주 짧은 집중의 힘아하 스토리 2021. 1. 26. 14:02
'나는 금방 싫증을 내는 성격이라서...' 이런 사람들은 주로 일을 시작하고 나서 5분도 집중하지 못하거나 해야 할 일을 눈앞에 두고도 금방 딴생각에 빠지거나 다른 일이 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일이 좀처럼 진행되지 않는다. 뭐 좀 시작하려고만 하면 다른 생각이 끼어들어 방해하는 이유는 우리 뇌가 그 일을 재미없어하기 때문인데 '재미없어', '하기 싫어! '라고 받아들이는 순간 뇌는 생각하기를 멈춘다. 필요 없는 정보라고 분류해 삭제해 버림으로써 뇌의 저장 공간을 비워두는 것이다. 이를 뇌의 자기보존 본능이라고 한다. 자신을 위협하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부정함으로써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하는 건데, 작심삼일의 근거가 되는 본능이다.(내가 못난 게 아니었어 ㅠㅠ) 대부분 작심삼일이 되는 일들은 내가 너무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