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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달성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아하 스토리 2022. 3. 21. 11:14
로버트 M. 퍼시그는 《선을 찾는 늑대》에서 고승들과 히말라야 등정을 함께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퍼시그는 원정대에서 가장 젊은 사람이었는데도 혼자만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등정을 포기하고 말았지만, 고승들은 힘들이지 않고 정상까지 올라갔다. 정상에 도달하겠다는 목표에 초점을 맞춘 퍼시그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막막해서 등반 자체를 즐길 수 없었고 결국 계속 올라 가겠다는 의욕과 의지를 잃었다. 반면 고승들에게 정상에 도달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기에 계속 올라갈 수 있었다. 그들은 자신이 적절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여정을 걱정하지 않고 히말라야를 오르는 현재에 초점을 맞춰 즐길 수 있었다.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하면 현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만약 우리가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도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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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지배하는 건 내용이 아닌 말투다아하 스토리 2022. 3. 21. 10:17
한 벤처기업에서 인사팀장으로 일하는 분과 대화를 나누던 중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회의 시간에 아무 의미 없는 낙서를 하고 있는 팀원을 보면 그렇게 미울 수가 없더라고요.” 어느 영화의 한 대사처럼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라고 소리치고 싶었단다. 상대방이 말하는데 듣는 둥 마는 둥 딴짓을 하는 것은 결국 ‘나는 당신에게 별 관심 없습니다’라는 무시의 표현과 다름없다.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결국 분노에 이르게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잘못된 사례다. 팀원은 억울할지도 모르겠다. ‘아무말도 하지 않고 끄적대고 있었을 뿐인데 왜 저러지?’라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말하지 않았다고, 화를 내지 않았다고 아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례들, 찾아보면 너무나도 많다. 그러나 당신의 비언어적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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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50호] Now-Now!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2. 3. 10. 07:00
안녕하세요. 요즘 ‘이러면 어쩌지?’ 병에 걸린 슈가슈가입니다. 한번 시작된 불안과 걱정이 밑도 끝도 없이 꼬리를 웹에서 보기 안녕하세요. 요즘 ‘이러면 어쩌지?’ 병에 걸린 슈가슈가입니다. 한번 시작된 불안과 걱정이 밑도 끝도 없이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지네요. 내일 비가 오면 어쩌지, 저분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갑자기 교통사고가 나면 어쩌지, 코로나 확진되면 어쩌지 등등. 그런데 지나고 보면, 그렇게 잠 못 이루며 걱정했던 일들이 대부분 의외로 쉽게 해결되거나 아예 일어나지 않는데도 말이에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내가 어쩌지 못하는 일,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굳이 애써 끌어안고 걱정하느라 불안한 지금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요. 그럴 땐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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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아하 꾸러미 2022. 3. 7. 17:04
퇴근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데, 새삼 창밖의 노을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매일 지나는 길이었는데 오늘에야 발견한 것이다. 행복은 언제나 멀리 있다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바쁘다는 핑계로 곁에 있는 작은 행복을 놓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작지만 힘이 센, 작은 행복을 가득 담은 3권의 책을 소개한다. 🐑 written by 루비 행복의 ㅎ을 모으는 사람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때로는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마음에 남게 되는 말이 있는데, 가 그랬다. 제목이 좋아서 책을 붙잡고 제목만 여러번 따라 읽었던 기억이 난다.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라니, 좋아하는 걸 골라낼 수 있다니. 그리고 나아가 좋아하는 마음을 더 좋아할 수 있다니! 이렇게 맑은 말이 있다는 사실에, 나는 한참을 책 표지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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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말이, 내가 사는 세상을 만든다아하 스토리 2022. 3. 4. 10:06
"아, 너무 싫다.." 불쾌함, 짜증, 화처럼 불편하고 부정적인 기분은 쉽게 말로 표현됩니다. 싫은 사람에겐 나쁜 감정을 숨기지 않은 채 인상을 찌푸리거나, 큰 소리가 나도록 물건을 거칠게 놓을 때도 있습니다. 뒤돌아 서선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 욕을 하기도 합니다. 당장은 속이 시원할지 몰라도, 이 부정적인 표현엔 함정이 있습니다. 🔰 부정적인 언어와 인식의 상관관계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것은 뇌를 자극합니다. 특히 균일한 형태로 반복되는 자극은 뇌에 새로운 길을 내기도 합니다. 뇌는 일상의 감각과 행동에 반응하여 천천히 조형되고 그렇게 습관이 만들어집니다. 삶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패턴은 뇌가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자극을 받으며 숙성해낸 경로에서 비롯되는 것이지요.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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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랜선사수 라이브 강연 3. 직장생활이 달라지는 어른의 태도랜선사수 라이브 강연 2022. 3. 3. 18:54
여기를 클릭해 신청하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슈가슈가입니다.🙋♀️ 요즘 저는 회사에서 이런 저런 일들로 마음 상하는 일들이 있었는데요. 어디 가서 말하기도 애매하고, 화를 내자니 너무 어른스럽지 못한 것 같고, 그렇다고 그냥 참자니 스트레스 받고...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닌데 매번 닥칠 때마다 속상하기만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회사에서 일 잘하고 인정받는 방법은 계속 공부하면서 업그레이드하는데, 직장에서 겪는 스트레스나 마음의 상처를 대하는 방법은 왜 여전히 그대로인지...😪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혹시 저처럼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이 상했거나, 누군가의 나쁜 말로 '나는 역시 잘하는 게 없다'며 좌절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이렇게 회사에서 마음이 다쳤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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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49호] 그러든지 말든지 휘둘리지 않습니다🤹🏻♀️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2. 2. 24. 10:00
출근과 동시에 몰아닥치는 일, 회의 러시, 보고서들은 저를 가만히 놔두질 않아요. 오늘따라 또 왜 이리 실수가 잦은웹에서 보기출근과 동시에 몰아닥치는 일, 회의 러시, 보고서들은 저를 가만히 놔두질 않아요. 오늘따라 또 왜 이리 실수가 잦은 건지 상사 눈치도 보이고, 일이 안 풀리니 기분이 안 좋아 제대로 업무에 집중이 안 되네요. 이렇게 오전부터 불쾌한 기분이 들면 우울하고 짜증 나는 하루가 되곤 해요. 오늘, 여러분의 기분은 어땠나요? 왠지 모를 불쾌한 기분에 휩싸였거나 일어나지도 않은 일의 걱정과 염려로 보냈을지도 모르겠어요. 우리는 살면서 어쩔 수 없이 ‘기분 나쁜 순간’을 마주합니다. 그 순간에는 나쁜 기분을 주체할 수 없어 괴롭지만, 이건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 일상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