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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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를 관두는 법아하 스토리 2024. 6. 10. 18:51
완벽하게 보이고 싶은 우리의 욕망은 기준이 높은 가정에서 자랐거나 사랑과 인정이 무조건적이지 않았던 가정 환경에서 올 수 있다. 완벽함으로 관심과 애정을 받을 수 있었고, 어떤 경우에는 처벌이나 거절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었다. 몇몇 완벽주의자들은 ‘정확히 옳다’가 ‘안전하고 예측할 수 있다’와 동일하다고 믿으면서 통제할 수 있다는 느낌을 추구한다. 이 신념체계의 기원이 무엇이든, 모든 인간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끼고 싶어 한다. 이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고, 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우리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충분히 똑똑하거나, 날씬하거나, 재미있지 않을 때) 우리는 소속되고 받아들여질 가치가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그 부족함을 보완하려 노력한다. 짜증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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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서 벗어나 내적 평화에 이르는 3가지 기술아하 스토리 2024. 5. 26. 17:17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 욕망 자체가 고통이다.고통은 욕망 자체에서 오는 것이지 욕망의 대상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우리는 욕망의 대상이 우리의 욕망을 만족시켜 줄 것처럼 믿고 있지만,사실은 욕망을 끊을 때만 참된 만족을 얻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욕망을 끊음으로써만 우리는 고뇌의 세계에서 해탈할 수가 있다.-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살면서 겪는 고통의 원인은 우리가 욕망의 존재라는 데 있다고 보았습니다. 우리가 ‘욕망의 존재’라는 데서 고통이 비롯된다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욕망에서 벗어나는 것’ 외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이성은 욕망의 지배를 받기도 하지만 욕망을 통제하고 더 나아가 욕망을 부정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쇼펜하우어가 제시하는 이성이 욕망을 지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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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열풍의 이유아하 스토리 2024. 5. 26. 16:55
인생은 고통과 권태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시계추다.- 쇼펜하우어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쇼펜하우어 열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쇼펜하우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사는 게 고통’이라고 설파했던 대표적인 염세주의 철학자입니다. 염세주의라는 단어에서 ‘염厭’은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염세주의는 세상을 악과 고통이 지배하는 곳으로 보면서 부정하는 철학적 입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쇼펜하우어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이 갑자기 커진 것은 우리 삶이 그만큼 힘들어졌기 때문이 아닐까요? 또 이와 함께 많은 사람이 염세주의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염세주의에 공감하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많은 한국인이 사는 게 힘들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은 한국이 OECD 국가 중 자살률 최고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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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최고 기술은 사과하기아하 스토리 2024. 5. 13. 16:22
어떤 대화든 실패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 내가 상처받을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심 어린 ‘사과’다. 좋은 대화만큼이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사과를 하는 기술을 익혀보자. 효과적인 사과를 하려면 ‘네 개의 R’, 즉 ‘인정recognition’, ‘책임responsibility’, ‘참회remorse’, ‘보상redress’을 충족할 필요가 있다.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것은 체크리스트를 완성하는 것과는 다르다. 기계적으로 훑고 지나갈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네 개의 R는 자신이 하는 사과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확인하는 유용한 이정표로 기능 할 수 있다. 📍 인정 Recognition : ‘만약에사과’ 금지코미디언이자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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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대화를 잘하는 법아하 스토리 2024. 5. 13. 15:03
정체성, 다양성, 정의에 관한 대화는 이 시대의 가장 어렵고 복잡한 소통 중 하나다. 다음의 실제 대화들을 살펴보자. 어린 아들과 장을 보던 여자가 피부가 빨갛고 각질이 일어난 아기와 우연히 마주친다. 그러자 아들이 외친다. “저 아기는 왜 저렇게 빨개?” 당황한 여자가 아들을 입 다물게 하고는 질질 끌고 간다. 아기 아빠는 상처받는다. 그는 여자가 아기의 병에 대해 당당하고 차분한 태도로 아들에게 설명했더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다. 가족 모임에서 밀레니얼세대 여자가 베이비부머세대 삼촌에게 자기 친구의 외모 평가를 그만하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삼촌이 변명을 늘어놓는다. “그건 칭찬이었어”, “다른 여자들은 관심받는 걸 좋아해”, “나는 딸들을 둔 아버지야. 성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여자는 실망해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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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전환과 확장을 준비하는 법아하 스토리 2024. 4. 27. 19:43
구글러, 전무, 디렉터 등 멋진 이름표가 없어도 환영받고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참 행복하게 한다. 오늘도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가 되기 위해 나는 먼저 이름을 부르고, 말을 걸고, 칭찬을 하고, 먼저 나서 궂은일을 맡는다. 그런 노력이 모여 나와 주변을 빛나게 한다. _ 정김경숙(로이스 김 : 전 구글 디렉터, 현 실리콘밸리 N잡러) 55세에 구글이란 안전망을 벗어나 아르바이트 외에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분야 컨설팅도 하고, 스타트업 프로젝트도 시작한 2023년 한 해 평균 수면 시간은 4시간이 채 안 되었습니다. 1년을 최선을 다해 달렸고, 1년 동안 저는 쑥 자라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단단해졌습니다.미래는 변화에 유연한 ‘트랜스포머적인 인간’만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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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에도 무언가를 계속하게 하는 세 가지 힘아하 스토리 2024. 4. 27. 18:54
누구나 삶을 전환하는 시기를 겪는다. 나처럼 정리해고로 인한 실직이 전환의 계기가 될 수도 있고, 건강 문제 혹은 가족 문제가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한 가지 공통점은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찾아와 크게 내상을 입힌다는 것이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삶의 전환기를 환영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현명하게 넘길 수는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성숙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서 말이다. _ 정김경숙(로이스 김 : 전 구글 디렉터, 현 실리콘밸리 N잡러) 50살에 실리콘밸리로 떠나, 비원어민으로서는 최초로 구글 본사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팀을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탄탄대로 같았던 커리어에 예기치 못한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16년간 누구보다 사랑한 회사에서 이메일 한 통으로 정리해고가 된 것이죠! 심장이 베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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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관계를 맺는 4가지 솔루션아하 스토리 2024. 4. 15. 23:20
진짜 관계는 나를 갉아먹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사람과 잘 지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 차라리 '굳이 이 사람과 잘 지내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에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부모, 가족, 친구, 연인, 직장 동료와의 관계를 내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겁니다. 각자의 존엄성과 개별성을 존중하면서 관계를 맺고, 가짜 관계의 상처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진실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1.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에게 끌려다니지 마라 인간관계의 주고받음이 균형을 잃으면 어느 순간 주는 쪽부터 지치게 됩니다. 문제는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정당한 요구조차 하지 못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렇게 참고 참으며 쌓인 스트레스는 어느 순간 폭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