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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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GPS에서 내 현위치 파악하기아하 스토리 2023. 7. 24. 17:23
매일 쳇바퀴 같이 회사를 다니고 잦은 야근에 치이다 보면 내가 진정 원하는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여유가 아예 없어진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인지, 나와 잘 맞는 일인지, 내 커리어 방향은 이대로 괜찮은지 자꾸 고민만 하게 된다. 내 커리어의 방향 설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 글로벌 회사들에서 커리어를 쌓아오는 동안, 언제나 촘촘하고 주도면밀하게 계획해 온 것은 아니었다. 애초부터 계획대로 이룬 것이 하나도 없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상황에 따라 시도하고, 경험하고, 수정하면서 조금씩 나아갔다. 지금 더 적절한 것, 더 가능성 있는 것들을 모색하면서 이어진 선택들이 모여서 지금의 자리로 이어졌다. 지금도 구체적인 커리어의 최종 목적지를 또렷하게 그릴 수는 없지만 방향성만은 확실히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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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일터의 분위기를 바꾸는 8가지 말투아하 스토리 2023. 6. 27. 17:31
회사에서는 일반적인 대화, 즉 친구나 부모를 대할 때와는 말과 말투가 달라야 한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이 적용되는 시간과 장소이므로 그에 맞는 회사어가 요구된다. 그런데 우리는 일터의 말과 말투를 따로 배운 적이 없다. 이 역시 ‘각자도생’으로 알아차리고 깨우치고 또 실행해 내야 할 뿐이다. 회사는 말과 말투로 인한 성장과 좌절이 더 극명하게 나타나는 곳이다. 가치와 기준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 조직에서 대화가 통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바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말투이다. 그렇다면 어떤 말투를 사용해야 할까? 이럴 땐 습관처럼 사용하고 있는 말투를 조금만 바꿔보면 된다. 예컨대 아침 인사를 할 때 상대방 이름을 붙인다든지, 도움을 받았을 때 구체적으로 무엇을 도움받았는지 말하기 등. 사소하지만 일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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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좋은 회사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아하 스토리 2023. 6. 26. 15:28
회의 중 '자유롭게 의견을 말해보세요'라는 상사의 말에도 서로 눈치만 보며 침묵만 흐르는 경험,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이 침묵이 계속되면 '돌아가면서 한 명씩 의견을 말해보세요'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결국 회의실의 높아진 긴장감 탓에 좋은 아이디어는 나오지 않고 했던 말을 반복하는 상황으로 마무리되곤 한다. 어떤 팀은 작은 아이디어에도 대박이 나는데, 어떤 팀은 위의 사례처럼 될 일도 흐지부지된다. 일 잘하는 팀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사용하는 말부터 남다르다. 의견 충돌을 일으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는데도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오히려 회의가 더 활발히 진행된다. ‘심리적으로 안전한 말투’를 사용해 팀 내에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심리적 안정감이 높으면 회사에서 사람 관계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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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이별하는 4가지 노하우아하 스토리 2023. 6. 23. 16:32
내게는 한 가지 규칙이 있다. 소셜 미디어의 순기능을 위해 사용은 하되 시기와 질투의 근원이 될 만한 콘텐츠는 차단하는 것이다. 얼마나 시기, 질투를 많이 하면 그런 규칙까지 만들었느냐고? 나도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세상에 부러운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스탠퍼드 입학 후 나는 말로만 듣던 천재들을 보며 처음으로 자괴감을 느꼈다. 인간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으로 노력해 3년 만에 조기 졸업한 내 1학년 룸메이트,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해 이미 몇십억 대의 스타트 업을 매각한 경력을 가진 친구들... 매일 부대끼고 함께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다들 대단하다 보니 나 역시 항상 질투심과 싸워야 했다. 그럴 때 도움이 된 것이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Nietzsche의 《도덕의 계보 Zur 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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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체력'에서 시작된다💪🏻아하 스토리 2023. 6. 16. 15:21
체력이 약하면 해야 하는 것이 남았는데도 쉬고 싶다. 잠깐 쉴까 하는 마음에 소파에 누워 핸드폰을 열면 금세 몇 시간이 사라져 있고, 결국 해야만 했던 일은 '나중에 하면 되지'라며 타협하게 된다. 몸과 감정은 우리 생각보다 더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체력이 좋으면 어떤 상황이든 견딜 수 있는 물리적인 힘이 늘어나고, 늘어난 시간은 목표를 달성하는 끈기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시시 때때로 드는 불안한 감정도 마찬가지다. 작은 일에도 마음이 지나치게 힘들고 생각이 많아진다면, 그것 또한 근력이 부족해서일 확률이 높다. 뻔하게 들릴 수 있지만 운동은 이런 악순환을 끊는 역할을 해준다. 튼튼한 몸에 튼튼한 정신이 깃들듯, 몸을 완전 피곤하게 하거나 움직이면 감정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는 것이다. 꾸준한 근력이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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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운동 패턴 만들기아하 스토리 2023. 6. 16. 15:21
운동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하기’이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거나 관심이 없는데 한다면 절대 오래 갈 수가 없다. ‘이 운동하면 효과 있나요?’, ‘어떤 운동을 해야 해요?’라는 질문을 종종 듣는데, 이 세상의 운동 중 제대로 해서 효과가 없는 것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운동이건 간에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했을 때 내가 즐거워야 한다. 또한 운동을 하면서 조급함을 잠시 넣어두자. 이를테면 3일 정도 잘 하고 나서 하루 정도를 어쩔 수 없이 빼먹었을 수도 있다. 이때 자기 자신에게 실망해서 아예 계획을 그만둬 버리거나, 그다음 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완벽주의는 꾸준함의 가장 큰 적이다. 몇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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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마음에는 이유가 있다아하 스토리 2023. 6. 1. 14:50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과 선택에는 전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은 그 이유를 알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나의 행동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왜 그랬는지' 질문하다 보면, 결국은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어쩔 때는 내가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 바로 무의식이 나를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라는 거대한 빙산, 바닷속 깊이 잠겨 있는 무의식심리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심리학을 통해 자신에 대해 더 선명하게 알고 자신의 삶을 조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물론 심리학에는 그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내면 깊이 들어갈수록 알지 못하는 내 모습이 있다는 것, 나도 나를 다 알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나와 타인을 관찰하고 이해할수록 우리는 무의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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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중히 대하는 신경끄기의 기술아하 스토리 2023. 5. 31. 16:15
유난히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 나만의 독특한 문제는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일이 다 그렇듯 정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 타인의 시선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화려한 조명은 사실 나를 감싸고 있지 않다 인간은 자기중심적 편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 눈에나 뚜렷해 보이는 자신의 행동이 남들 눈에도 그러리라 믿는 경향 이 있다. 유명한 사회심리학자 토머스 길로비치Thomas Gilovich는 이러한 현상에 조명효과spotlight effect라는 이름을 붙였다. 마치 무대 위 조명이 주인공을 비추듯 사람들은 사회적 조명이 자신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