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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118호] 아무 관계에도 얽매이지 않고 혼자이고 싶을 때😩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4. 7. 24. 15:57
보통 우리는 가족, 친구, 연인, 동료 등 사람들과 계속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여러분도 가끔 아무 관계에도 얽매이지 않고 혼자이고 싶을 때가 있나요? 보통 우리는 가족, 친구, 연인, 동료 등 사람들과 계속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 어렵고 힘든 고민 중 대부분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가까운 관계일수록 서로 간에 문제가 생기면 더욱 괴로워지고요.가족과의 갈등으로 독립을 했더니 오히려 사이가 좋아졌다는 친구의 말이 떠오르는데요. 서로를 존중하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적정한 선이 필요하듯, 인간관계의 문제는 지나치게 가깝기 때문에 생기기도 하죠. 그래서 현명하고 현실적인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거리’가 중요하다고 해요. 행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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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래 걸렸지, 이 모양의 나를 만나기까지 by 김민철아하 에세이 2024. 7. 22. 20:45
여행 초반에는 모두 설렘 필터를 끼고 여행지를 둘러본다. 하지만 설렘은 곧 산화된다. 심드렁 필터의 시기가 찾아오는 것이다. 그러다 떠날 날이 가까워지면 우리는 갑자기 애틋 필터를 장착한다. 나의 여행은 한 번도 이 공식을 벗어난 적이 없다. 두 달의 파리 여행도 똑같은 공식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파리와 산뜻하게 이별하는 건 애초에 불가능할 거라고 짐작은 했었다. 하지만 정작 겪어보니 참으로 곤란했다. 나는 참으로 파리와의 이별식을 혼자 요란하게 진행하고 있었다. 욕심을 다 버렸다고 생각했지만 자꾸 기억하고 싶은 장면들이 나타나니 자꾸 또 욕심을 내게 되었고, 막상 떠난다 생각하니 무엇 하나 허투루 보이지 않아서 환장할 지경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이었다. 길을 걷던 내 눈에 술집 간판 하나가 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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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게 결정하는 힘 기르기!아하 스토리 2024. 7. 19. 17:59
오늘 뭘 입을지 같은 작은 선택부터 학교에서 뭘 전공할지, 퇴사를 할지 말지 같은 큰 선택까지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이렇게 선택을 자주 하지만 사실 그 선택을 찬찬히 살펴보면 의외로 우리가 주도적으로 결정을 내리기 힘들어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내가 정말 입고 싶은 옷을 선택하기보다 사람들에게 멋져 보일 옷을 선택하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기보다 가장 실패하지 않을 선택을 하고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위안하는 것이다. 혼자 결정을 내리기 힘드니 다른 사람에게 질문하며 회피하기도 한다.자신 있게 결정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내 생각을 먼저 충분히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보자. 현재 상황과 내 선택, 선택에 이어지리라 예상되는 결과를 구체적으로 써봐도 좋다. 내 생각을 명확히 하는 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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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불안 때문에 가만히 쉴 수가 없어요😖아하 스토리 2024. 7. 19. 17:03
가만히 쉬는 시간을 갖기가 너무 어렵다. 출근 준비를 할 때도, 지하철과 버스를 타며 이동하는 출퇴근길에도, 자기 직전까지도 해야 할 일이 생각난다. 마주하는 모든 일이 결과를 분명하게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라 걱정과 불안이 가득하기 때문일까? 그래서 생각한 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때의 대책을 계속 준비해야 한다는 강박도 느껴진다. 이런 생각의 고리를 끊고 편안한 일상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우리가 불안에 끌려다니는 이유우리 뇌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불확실성’인데,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미래를 예측하기도 어려워지고 있다. 한 개인으로서 우리는 압도되고 불안한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마케팅과 소셜미디어의 메시지는 끊임없이 우리를 타인과 비교하게 하고 가짜 불안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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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117호] 성장을 위해 더 많이 느껴야 하는 감정✨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4. 7. 10. 17:14
며칠 전 영화 를 봤어요. 은 우리 내면(인사이드)이 세상을 바라보고 인며칠 전 영화 를 봤어요. 은 우리 내면(인사이드)이 세상을 바라보고 인식하는 방식과 그에 따라 외면(아웃)은 어떻게 변화하고 행동하는지를 정말 잘 표현한 영화인 것 같아요. 감정들은 우리의 내면과 외면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을 보며 저는 ‘이 감정’을 느꼈어요. 여러분 혹시 훌륭한 연주를 듣고 음악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을 때, 산 정상에 올라 장대한 풍경을 바라볼 때 등 '나 자신을 초월하는' 정서에 휘감기는 듯한 느낌을 받으신 적 있나요? 기쁨이나 행복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고, 뭐라고 표현할지 모르겠는 이 감정을 ‘경외심’이라고 해요. 그리고 경외심은 우리의 삶을 일으키고 지탱해주는 힘이 되어주는데요. 새로운 시각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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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 문제는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아하 스토리 2024. 7. 9. 16:45
두 살 터울의 형이 있는데 어린 시절 매일같이 형에게 맞고 살았다. 아버지도 자주 자식들을 때렸다. 고등학생 무렵 형은 가족 모두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아침에는 걸핏하면 학교를 가느니 마느니 하는 문제로 언쟁이 일어났고 급기야는 고함과 물건을 부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형이 가족 모두를 한 방에 감금한 적도 있었다. 집 안에서 가장 어리고 힘도 약했던 나는 집에 계속 숨어있을 수밖에 없었다. 내 방으로 도망쳐 들어와서 문을 잠그면 형은 거칠게 문을 걷어차며 부수려고 했다. 이런 폭력과 괴롭힘은 초등학생 시절 내내 지속되었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마음속에서 형을 용서한 적은 없다. 가족의 어두운 이면은 대개 음지로 감춰지지만, 생각보다 많은 곳에 존재한다. 가족이든 아니든, 인간은 가까워질수록 애정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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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내 인생에 들이지 않는 법아하 스토리 2024. 7. 9. 15:19
‘어떻게 하면 불행을 겪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나를 공격하는 사람과 얽히지 않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좀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 누군가 나를 괴롭힌다면나는 어떤 회사에서 나보다 나이가 조금 많은 다른 사원으로부터 엄청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 평소에도 큰 소리로 모욕을 주거나 무리한 일을 강요하는 식이었다. 그 회사는 곧바로 그만두었지만, 그만둔 뒤에도 우연히 같은 자리에서 만나면 나를 괴롭혔다. 더구나 그의 최측근 몇 사람까지 그 괴롭힘을 묵인하는 듯한 말과 함께 인신공격을 퍼부었다. 쉴 새 없이 계속 괴롭힌 것은 아니나, 그 최측근들의 괴롭힘도 포함하면 그와의 인연 때문에 몇 년에 걸쳐 괴롭힘에 시달린 셈이다. 회사에 있던 때도 그만둔 뒤에도 내가 먼저 그에게 반격한 적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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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116호] 어차피, 누구나 불완전해요🙃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4. 6. 26. 17:19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부단히 노력한 적이 있어요. 그때는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부족한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부단히 노력한 적이 있어요. 그때는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부족한 자신을 탓하기도, 남과 비교하기도 하면서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찼어요. 그러다 보니 우울함은 기본, 일상이 불안해졌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부터 챙겨야겠다고 다짐하게 됐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말과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는 건 어떤 비교나 완벽주의가 작용하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 인정이나 성공에 집착하며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고 있거나, 나 자신에게 가혹하게 굴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나와 내 마음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 더는..